겨울방학 알차게 보내고 계신가요? 방학의 초반부를 신나게 즐겼다면, 이제는 학기 중 미처 챙기지 못한 독서 계획을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책따세(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모임에서 엄선한 겨울방학 추천도서 목록과 함께, 방학 동안 재미나는 책읽기에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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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의 가장 큰 매력은 개인의 경험을 토대로 기록되며 진솔한 감정 표현이 있다는 것이다. 전쟁 중의 쓰인 일기라면 그 개인적인 경험이 곧 사회적, 정치적인 경험이 되므로 큰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개인이 느끼는 감정을 드러냈다는 측면에서 독자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상당하리라 생각한다... - 이경진 추천글 (경기 능곡중 국어교사 / lkj605@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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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는 청소년에게 생소한 시기다. 교사인 나 역시 그 당시에 살아보지 않아서 우리 민족이 겪은 고통을 짐작할 뿐이다. 특히 해방 후에도 권력을 유지했던 친일파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다. 친일파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분명히 이루어져야 하는데 우리는 그런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했다... - 조영수 추천글 (서울 창문여중 국어교사 / notshy0120@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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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마다 다른 일을 겪으며,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비슷한 경험을 겪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가운데 어떤 사람과 관계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 지에 따라 그 삶의 모양이 달라지는 것이다. 여기 아이들도 모두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 친한 친구와의 싸움, 부모님과 산에 오르던 일, 어렸을 때부터 살았던 집에서 이사 갔던 일 등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들을 맛있게 버무려 그들만의 언어로 맛있게 버무려 놓은 시이다...-지현남 추천글 (경기 별내중 국어교사 / edu_sta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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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시들을 번역한 뒤 저자의 감상을 더한 한시해설서. 삶의 모든 국면을 향해 감성의 촉수가 뻗어나가는 시기, 청소년들이 죽음에 대해 갖고 있는 관심과 두려움이 전통의 정수가 뿜어내는 향기 속에 정화된다. 시와 함께 실린 그림, 그림에 대한 해설 또한 시적 감수성을 경험하고 키워줄 만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내리 읽기보다는 목차를 보며 자식, 아내 이런 순으로 이해하기 쉬운 것부터 접근해 점차 확장시켜 나가는 것이 좋다. - 김미경 추천글 (경기 의정부공고 국어교사 / deepsky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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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촛불집회에서 스스로 정치적 의사를 표현한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된 책이다. 대다수가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주제에 대하여 질문하기를 통하여 반박하는 형식으로 글이 전개된다. 따라서 사회에 다양한 관심을 갖는 청소년들에게 권해주면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가볍지 않은 주제이므로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교사의 적절한 지도가 필요하다. - 박범철 추천글 (서울 경문고 국어교사 / parkbch97@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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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의 문제점,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 사이의 갈등,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국제 정치의 현실 등 하나 하나의 주제가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도가 갖고 있는 시각적 효과를 최대한 살려서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세계 지리 수업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자료로서도 가치가 있다. - 홍용기 추천글 (서울 숭문고 지리교사 / hongyk98@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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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죽음도 함께 하고 있다는 증거다. 현재의 삶에 충실해야 아름다운 죽음도 가능하다. 죽음을 둘러싼 논쟁이 법조계와 의학계와 국민의식과 함께 공론화 되고 있다. 단순한 장례 절차에 대한 논의가 아니다. 안락사가 아닌 존엄사에 대한 문제다. 존엄사는 현재의 삶에 대한 반성과 철저함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 죽음의 문제는 철학적인 소재만이 아니라 우리문화와 역사와 철학을 아우르는 문제다... - 이정균 추천글 (경기 대화초 국어교사 / le403@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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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이뤄냈지만 달에 발을 딛지 못하고 우주선을 조종했던 마이클 콜린스의 에세이다. 그가 우주인으로 선발되는 것부터 달에 다녀오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고 재치 있게 묘사하고 있다. 그는 인류의 달 착륙이라는 위대한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강조한다.... - 이진희 추천글 (경기 원일중 국어교사/ mist04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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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으면서도 한편 한편의 글 내용이 알차게 담긴 책이다. 미생물에 관한 기존의 책들이 주로 외국 책들이었다면 이 책은 경북대학교 교수이신 이재열 선생님의 성과물과 함께 국내 저자가 쓴 귀중한 성과다. 그저 쉽게만 쓰려고 핵심을 간과한 채 변죽만 울리는 일부 과학 교양서들과는 달리 이 책은 꽉 찬 내용에 간결한 서술로 수능 언어 영역 지문으로 인용할 만한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 장석빈(숭문고 2학년 학생)이 쓰고, 허병두(서울 숭문고 국어교사 / wisefree@empal.com)가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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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충격에 휩싸였다. 가까우면서도 먼 북한의 현실이 정말 이렇게 비참하고 힘들다는 게 믿겨지지 않았다. 10여년에 걸친 작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탈북자들에 대한 애정이 이 책을 읽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위험을 감수하며 그들과 함께하며 남겨온 사진들과 사연들이 마음을 움직인다. 사랑하는 가족과 고향을 등지고 목숨을 걸고 탈북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어떤 점이 힘든지를 이 책에서는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홍승강 추천글 (서울 환일고 국어교사 / stickhong@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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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줄거리, 가수의 목소리와 복장, 무대 세트, 조명 등의 볼거리가 가득한 오페라. 다양한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종합선물세트 같다. 이 책은 낯설고 어렵기만 했던 오페라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다. 오페라에 나오는 곡을 교과서에서, 오페라를 축약된 영상으로 접했을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만한 책이다... -이효선 추천글 (경기 산본고 국어교사 / sunny26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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