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알버트 웨더헤드 석좌 교수와 웨더헤드 국제문제연구소의 국제.지역연구를 위한 하버드학회 의장을 역임했던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이 지난 12월 24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81세, 사인은 만성 신부전증과 당뇨 등 숙환.
18세에 예일대를 졸업하고 시카고대에서 석사학위, 1951년 24세에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2007년까지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1996년에 출간된 <문명의 충돌>. 동서 냉전 종식 이후 달라진 세계 정치의 성격을 규명하려는 시도로 그가 내놓은 '문명 충돌론'은 전세계적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했고요.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책은 남아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절판 도서는 제외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