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만들고 나누고 먹고 이야기하는 것, 이 모두가 ‘음식’이라는 말로 뭉뚱그려진다고 할 때 음식은 추억의 예술이며 눈.귀.코.혀.몸.뜻(眼耳鼻舌身意)의 감각 총체 예술이다. 음식에 관한 기억과 그에 관한 이야기는 필연코 한 개인의 본질적인 조건에까지 뿌리가 닿아 있다.” –성석제의 <소풍> 중에서-
서늘한 바람이 몸 속까지 파고들기 시작할 무렵이면 왠지 몸과 마음이 허해지는 느낌입니다. 따뜻한 차 한잔,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겠지요…? 한 잔의 커피와 책 한 권만으로도 마음이 넉넉해지곤 하는데요, 문득 ‘음식이야기까지 곁들여지면 얼마나 더 풍성해질까’하고 생각해 보았답니다.
작가 성석제의 말처럼 ‘추억의 예술, 모든 감각의 총체 예술’인 음식은 개인의 경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음식일지라도 문학적 감각과 취향이 다른 작가들의 언어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집니다. 추억의 맛이 담긴 각양각색의 음식에세이, 몸과 마음을 넉넉히 채울 훈훈함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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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공선옥의 스물여섯 가지 먹을거리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입니다. 요리 전문 사진작가 이영균의 요리사진이 음식이야기의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그녀의 푸짐한 만찬에 올려진 먹을거리는 소박하기 그지 없는 고구마, 시래기, 쑥, 보리밥과 같은 것들입니다. 소소한 기억들을 되살려 추억의 맛을 구수하게 풀어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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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하는 작가이자 <개밥바라기별>의 저자인 황석영의 음식에세이입니다. 이 작품은 유년의 피난 시절부터 가출, 입산, 베트남전쟁, 유럽 망명, 북한 방문, 수감생활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동안 경험했던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굵직한 사건들의 현장에 있었던 그인 만큼 소개된 소박한 음식들에 수많은 사연과 기억이 담겨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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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윤대녕의 음식에세이는 ‘정갈한 한상차림’과 같은 느낌입니다. 차분하고 깔끔한 문체로 소박한 음식, 음식점, 음식 관련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뿐만 아니라, 음식의 원재료에 대한 지식, 음식의 기원, 요리법 등을 소개합니다. 어머니의 음식에 대한 그리움, 음식에 얽힌 어린 시절부터 학창시절, 문학도시절까지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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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한문교사로 재직 중인 평범한 주부의 감성을 담은 음식에세이입니다. 애탕국, 된장고등어찜, 갈치조림, 닭보쌈, 아귀찜 등 스물아홉 가지의 음식에는 어머니의 그리움과 인생의 희로애락이 깃들여 있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 완성된 음식 사진과 레시피를 수록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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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이자 시인인 저자가 변산바다의 풍경을 담아 맛깔나게 그려낸 에세이입니다. 부제 ‘꼴까닥 침 넘어가는 고향이야기’에 걸맞게 고향, 시골, 음식에 관한 이야기들을 구수한 사투리의 맛을 살려 담아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맛 이야기를 통해 향수를 불러 일으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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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한겨레21>>에 연재한‘김학민의 음식 이야기’를 한 권으로 엮은 에세이집입니다. 국, 찌개, 밥과 같은 한국음식부터 외국음식까지, 보통사람들의 보통음식들이 소개됩니다. 먹을거리를 낳게 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소개하고, 음식과 식당에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