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벤야민의 주요 저작 <독일 비애극의 원천>이 드디어 번역, 출간 되었습니다. 얼마 전 <아케이드 프로젝트>가 새롭게 단장해 출간되었고, 그 외 주요 저작들 또한 '길'과 '새물결' 두 출판사에서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쌓여가는 벤야민 도서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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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미학, 문학, 신학 등 거의 모든 인문학적 사유의 전방위적 사상가였던 발터 벤야민의 길 출판사편 선집 2번째 책으로 '아우라' 개념으로 익히 알려진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은 그의 사상이 국내에 가장 폭넓게 전파되는 데 기여한 텍스트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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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의 초기와 후기사상을 관철하는 모티프이자 그의 사상 전체의 토대인 '언어이론'에 관련된 글 「언어 일반과 인간의 언어에 대하여」, 「미래 철학의 프로그램에 대하여」, 「번역자의 과제」 등 7편을 수록한 길출판사편 벤야민 선집 6권. 특히 「언어 일반과 인간의 언어에 대하여」는 그의 초기 사상을 주도한 언어철학의 핵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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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의 '평생 우정'이었던 시오니즘의 대가 게르숌 숄렘(1897~1982)이 벤야민과 25년간 주고받은 편지를 근간으로 쓴 일종의 평전이다. 두 사람의 편지교환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벤야민의 생애와 사상적 편린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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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의 예술비평과 이론을 관통하는 신학적 모티브는 현대예술이론의 중요한 쟁점 중 하나이다. 벤야민이 말하는 예술의 원천적 기능, 즉 종교의식적 기능과 '아우라의 개념', 그리고 이에 바탕을 둔 예술개념의 변화는 종교와 예술의 관계라는 일반적 논의의 문맥 속에서 파악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라고 책소개가 되어 있다. 출간년도를 감안하자면, 벤야민이라는 사상가에 대한 소개 자체가 필요했던 시기였기에 어쩌면 당연한 일. 벤야민의 주요 저작들을 편역한 책으로 일종의 입문서 역할을 한 책. |
| 발터 벤야민
몸메 브로더젠 지음, 이순예 옮김 / 인물과사상사 / 2007년 2월
7,800원 → 7,02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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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음악, 사상, 철학, 모험, 팝아트 등 수많은 분야에서 세계사를 이끈 인물들을 엄선하여 각 인물들의 생애, 작품, 영향에 대해 현대적인 접근을 시도한 '주어캄프 세계인물총서' 시리즈의 첫번째는 바로 벤야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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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의 꿈의 범주를 그 상반개념인 ‘깨어나기’와 연결하고 있는 책. 지은이는 ‘꿈과 깨어나기’이라는 상관개념을 통해 벤야민의 '파사주 프로젝트'(흔히 아케이드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는)라는 거대한 축조물을 기반으로 자신의 시대인 20세기 어떻게 규명, 파악하고 있는 지를 추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