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언제나 역사서 시장의 영원한 광맥이었지만 언젠가부터 그 힘을 잃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비슷비슷한 기획에 자극적인 소재주의적 접근의 반복이 아마 독자들이 멀어지게 된 주된 요인이겠지요.
하지만 최근, '국민여동생' 문근영 양이 '국민남동생'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한 '바람의 화원'과 김민선 씨가 수위높은 노출연기를 선보였다는 '샤라쿠' 등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와중에, 그만큼의 화제는 없지만 신선하고 알찬 조선 관련 책들이 쏟아지고 있어 잔잔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르고 고른 다섯 권의 조선 관련 신간 도서를 소개합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분명히 말씀드리자면 아래 도서들은 '신윤복'과는 별 관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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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자 장영실, 상례喪禮전문가 유희경, 역관 홍순언, 의원 허준, 천문학자 김영, 목민관 김홍도, 국수國手 정운창, 출판전문가 장혼 등 사람 취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변함없는 노력과 시대를 읽는 안목, 실력, 진실한 인간성으로 각 분야에서 조선 최고의 전문가가 된 인물들을 선별해 재조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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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아고라가 있었다? 태조와 태종 연간에 벌어진 한성 천도 논쟁, 세금제도의 개혁을 둘러싼 세종 시대의 공법 실시 논쟁, 현종 시대 명분과 학문 사이에서 벌어진 1.2차 예송 논쟁, 새로운 문체를 금지한 정조 시대의 문체반정 논쟁까지. 조선시대 벌어진 격렬한 토론들을 실록과 문집에 의거하여 재구성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