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입니다. 가을이고요. 연휴는 짧지요. 머나먼 귀경길에 오르기에도, 새침하게 여행을 떠나기에도 넉넉치 않은 시간입니다. 마음을 좀 더 편히 가져 보세요. 여기 아름다운 책들이 도와드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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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거나, 재치가 넘치거나, 신기하거나, 웃기거나, 혹은 그 전부이기도 한 '집'들 이야기입니다. 직접 손으로 만든 핸드빌트 집들 중에서 개성이 넘치는 집들을 추려 낸 책이죠. 큼직한 판형에 풍부한 사진이 가득합니다. 조감도와 '건축가'들의 인터뷰도 빵빵하지요. 집 때문에 치어 사는 도시인들에게 저 집들은 마냥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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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로 격찬받았던 바로 그 책. 굽이굽이 흐드러지는 물길이며 굼실굼실 움직이는 듯한 산등성이에 감탄하고 있노라면, 내가 이래서 한국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옛 화가들의 대표작들과 함께 그들의 삶을 천천히 따라가 보는 멋진 기획. 우리 문화에 관한 글 씀씀이로는 최고 재미난 분들 중에 한 분인 유홍준 씨의 글을 통해 더욱 빛을 발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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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들 속에 숨어있는 뜨거운 드라마! 예술가의 생애와 그 작품들이 서로 교차하면서 작품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열정이 펼쳐집니다. 꼼꼼한 조사와 섬세한 필치를 통해 한 편의 역사 드라마를 펼쳐 놓은 듯한 느낌이 일품입니다. 큼직한 도판에 수록된 일러스트의 높은 퀄리티는 보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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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따스한, 그러나 한편으로는 관광지의 뜨거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 프로빈스타운을 사랑하는 작가 마이클 커닝햄이 그 곳을 담담히 글로 옮겼습니다. 사색과 감각적 즐거움이 사이좋게 공존하는 그의 글과 프로빈스타운은 어딘가 많이 닮아 있네요. 시원하고도 따스한, 멋진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