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사이, 주변에서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때로는 나른하게, 때로는 우아하게, 쉽게 곁을 주지는 않지만 어느때 오히려 더 다정하게 부비대는 묘한 동물 고양이. 바로 그 고양이의 매력에 흠뻑 빠진 사람들을 위한 책들을 골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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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가 이본 스카곤이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들을 모델로 작업한 목판화집이다. 고양이들의 다양한 포즈가 담긴 매력적인 판화 작품과,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한 경구가 어우러져 있다. 독특한 삶의 철학을 지닌 고양이 오스카를 주인공으로 한 <오스카로 산다는 것>, 둘이 함께 하는 기쁨과 여유로움을 그려낸 <릴리와 호지>, 문학 작품에 나타난 고양이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고양이와 더불어>, 총 3권으로 구성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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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미국 굴지의 출판사 랜덤 하우스 편집장 피터 게더스 가 고양이 '노튼'과 함께 한 나날들에 관해 쓴 에세이. '워커홀릭' 피터 게더스의 각박했던 인생은 작은 고양이를 만나면서 송두리째 변한다. 사랑스러운 고양이 노튼과 게더스의 하루하루는 아기자기하고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로 가득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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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더 널리 알려진 T. S. 엘리어트의 우화시집. 각기 다른 개성과 성격을 지닌 고양이들을 익살스럽고 사랑스럽게 묘사했다. 에드워드 고리가 그린 고양이 일러스트가 유쾌함을 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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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애거서 크리스티'로 칭송받는, 일본 1세대 여류 추리소설작가 니키 에츠코의 첫 소설. 소설로서는 처음으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수상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문예춘추」 선정 역대 일본 미스터리 35위에 오르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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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에 등장하는 비티, 파피, 체스터... 등은 지은이와 함께 살았던 고양이의 이름들이다. 그중 비티는 일곱번째 고양이였는데, 지은이는 이 고양이를 보면서 "어떻게 삶을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깊이 생각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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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경지를 넘어서 인간이 되기를 호시탐탐 노리는 듯한 귀여운 고양이, 마이클의 이야기이다.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가족을 꾸려가는 마이클, 오늘도 기상천외한 행태는 계속된다.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