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사랑했고 동심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갔으나 결코 편한 삶을 누리지는 못했던 화가, 이중섭 님의 타계 50주기입니다. 비단 그가 사라지고 50년이 지났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언제나 그리워했고 누구보다 우리네 곁에 있기를 즐거워했던 화가의 작품세계와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책들을 모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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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며 그가 남긴 편지에서는 종종 아들을 향한 '뽀뽀, 뽀뽀, 뽀뽀' 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의 그림을 많이 그렸던 화가 이중섭의 작품과 생애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쉽게 들려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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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혼이 담겨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 이중섭의 그림이야말로 그렇지 않을까요. 몸부림치면서 동시에 묘한 애수에 잠겨 있는 듯한 그의 황소 그림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쉽게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의 힘겨웠던 삶을 추적하며 동시에 그가 특히 즐겨 그렸던 소 그림을 분석하는 책은, 어린이들이 이중섭이라는 한 화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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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광님 님이 고인을 그리워 하며 쓴 시와 수필을, 자신의 작품에 영감을 준 이중섭 화백의 그림과 함께 엮은 책입니다. 시인의 눈으로 본 화가의 생애와 그림이 애틋한 문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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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꿈이라고 생각할 만큼 당신을 엄청나게... 하늘에 자랑할 만큼 열애할 거니까... 힘을 내어, 최대의 긍지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어 주어요. ... 다정하고 진정한 천사여, 강하고 강한 포옹과 열렬한, 미칠 것 같은 뽀뽀를 받아 주시오." 화가가 이국에 떨어져 있는 아내와 두 아들들에게 심장과 영혼으로 쓴 편지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