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두어 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예비 고등학생들은 벌써부터 삼년 동안 배울 교과서를 탐독하기 시작했습니다. 언어나 외국어는 기본기가 없으면 점수 올리기가 가장 힘든 영역이지요. 미리 봐두시라고 요즘 잘~나가는 영단어책을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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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부터 많은 학생들의 손을 거쳐간 '우선순위'시리즈입니다. 중학교 기초, 중학교 일반, 고등학교 수능용 책, 이렇게 3권이 나와있습니다. 물론 각 권마다 테이프도 따로 판매되고 있구요. 간편한 구성에 '단어장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스테디한 편집까지, 부담없이 들고 다니며 공부하기에 좋은 단어집입니다. 중학교 기초실력이 모자라는 학생은 세 권을 단계별로 외우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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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대상이 아닌, 특목고 준비생이나 예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온 단어집입니다. 중학교 12종 교과서에서 뽑아 엮은 어휘로 구성되어 있어, 고등학생 대상 단어집보다는 좀 더 쉬운 감이 있겠지요. 본격적인 고등학생용 단어집을 보기 전에, 기초를 다지기 위해 익히고 넘어가면 좋은 책입니다. 휴대하기 좋도록 책이 반으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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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할 수 있는 크기의 영단어책이 아닌, 집이나 학교에 두고 틈나는대로 꾸준히 익힐 단어책입니다. A4사이즈의 다소 큰 책이지만, 그만큼 알찬 어휘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등장하는 어휘를 빈도순으로 정리하여, 학습계획에 맞춰 골라서 공부할 수 있게 했답니다. 어휘를 녹음한 테이프는 따로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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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영단어책입니다. 학습교재 출판사로 명성이 높은 기탄출판에서 나온 책으로, 같은 시리즈인 영문법 만화책과 더불어 장기 스테디셀러가 될 조짐이 보이는 책입니다. 일러스트, 만화로 지루하지 않게 어휘를 익힐 수 있어, 학습집중도가 낮은 자녀에게도 권해줄 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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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후, 우리나라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Duo'시리즈입니다. 단어를 무조건 알파벳순, 빈도순으로 나열해 외우는 것이 아닌, 관련있는 단어를 조합해 재미난 문장으로 만들어 독해와 어휘를 한꺼번에 잡는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참신한 단어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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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뜯어먹는~'시리즈입니다. 성실하고 짜임새있는 구성이 수험생들에게 어필했지요. 중학생용, 고등학생용이 모두 나와있으니, 기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습자는 중학생용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