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을까, 그 책을 읽고 무엇을 느끼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합니다. 그 누군가의 책꽂이를 몰래 훔쳐보는 듯한 기분. 개인의 역사 일부가 오롯이 담긴 독서에세이 몇권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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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양미술 순례>, <청춘의 사신>의 저자이자 양심수 서승, 서준식씨의 동생으로도 유명한 서경식씨. 그가 소년 시절 읽은 책들에 대한 사색과 비평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문학적 감수성을 형성해간 과정을 담고있는 산문집이다. 감상에 빠지지 않고 차분하게, 자신의 어린 날을 돌아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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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황인숙의 독서일기. 시를 쓰는 틈틈이 쓴 에세이로 독서의 단상과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담았다. 아사다 지로의 <슬픈 장미는 피지 않는다>와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백색의 시로 불리는 <하이쿠>, 케이트쇼팬의 <이브가 깨어날 때까지> 등 여러 책들을 분방하고 독특한 상상력으로 훑는다. |
 | 교양인의 책읽기
헤럴드 블룸 지음, 최용훈 옮김 / 해바라기 / 2004년 10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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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한 평론가 헤럴드 블룸은 이 책에서 셰익스피어, 헤밍웨이, 제인 오스틴, 월트 휘트먼, 에밀리 디킨슨, 찰스 디킨스, 윌리엄 포크너 등 위대한 작가의 작품들을 심도있게 논한다. 또한 단편, 시, 희곡, 장편-각각의 장르를 통한 다양한 지적 즐거움에 대해 조명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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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와 '화장'으로 동인문학상과 이상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한 소설가 김훈. 그는 작가이기 이전에 날카롭고 유려한 문장으로 여러 시인과 소설가를 긴장시킨 신문기자였다. 이 책은 기자 시절 김훈이 펴낸 첫 책의 개정판이다. 기존 원고에서 시에 관련된 부분만을 모으고, 거기에 다른 시집평을 추가해 새로 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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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일본 최고의 저널리스트 다치바나 다카시의 강연 및 잡지 원고 중에서 '책'을 주제로 한 글을 모았다. 일본에서는 출간 후 몇 개월만에 37만 부가 팔리면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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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위에 새긴 생각>, <와당의 표정> 등 독특한 글쓰기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젊은 한문학자 정민 교수의 고전 독서 에세이. 47편의 글로 구성된 이 책은, 옛 글 속에서 볼 수 있는 선인들의 내면 풍경을 온전히 되살려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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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에 출간된 미셸 투르니에의 최초의 독서집이다. 문학잡지에 기고했던 글, 서평, 다른 작가들의 책에 실린 권두언 등 40여 편의 글을 수록했다. 권말에는 그의 스승이 되어주었던 다섯 사람에 대한 회상을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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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잡지 에 2년간 연재하던 글을 모아 엮었다. <고문하는 요리사>에서 <뱀장어 스튜>에 이르기까지, '요리' 혹은 '먹는 행위'라는 화두를 통해 22편의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인간의 삶과 욕망,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작품 감상 뿐 아니라, 11명의 국내 작가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문학과 요리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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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의 문학전문기자로 활동해 온 저자가 1992년 봄부터 2003년 봄까지, 10년 반의 세월을 갈무리한 산문집이다. 안타깝게 사라져간 작가들에 대한 추억과 편애하는 작가들에 관한 소박한 글들, 비판적 시각으로 쓰여진 서평, 10여 년 간 써온 신문 기사와 고정 칼럼 '글마을통신'을 함께 엮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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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북 섹션을 통해 발표되었던 김광일 기자의 글을 모았다. 문학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더 많은 독자들과 감동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지은이의 열망이 담겨있다. 문학의 위기를 말하는 이 시대, 여전히 문학에 희망을 거는 지은이의 내밀한 고백록이기도 하다. |
 | 책
강유원 지음 / 야간비행 / 2003년 5월
13,000원 → 12,350원(5%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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