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네이티브처럼 말하고 쓰는 법 - 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영어에는 원리가 있다
최정숙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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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책소개]
한국식 영어를 넘어서원어민처럼 자연스러운 영어를 쓰는 비결이 담긴 책




외국 영화 볼 때도 많이 느꼈지만, 인공지능을 접하며 영어의 중요성이 더 크게 와닿았다. 영어 공부 제대로는 못하지만.. 영어 책은 꾸준히 살펴 보고 있는 아이러니. 아무래도 좋은 책은 게으름뱅이도 공부하고 싶게 만드니까






오랜 기간 영어공부에 많은 시간과 자원을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영어문장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지금까지 해온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p5)



새로운 인스타 계정을 준비하면서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글을 함께 올리면 어떨까 고민하던 차였다. <영어를 네이티브처럼 말하고 쓰는 법>을 보면서 진작 공부할 걸.. 이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는.



영어는 말하기, 듣기, 쓰기 등 종합적인 영억의 예술이라고 표현했던 선생님이 떠오른다. 언어는 정말 배워도 끝이 없기에.. 좋은 책과 강의, 선생님을 만나 꾸준히 몸에 익혀야 한다. 






-한국식 영어 vs 미국식 영어 핵심 패턴10
-원어민처럼 말하기, 쓰기 핵심 훈련10

→ 네이티브력 100% 급상승 핵심 문법을 알고 싶다면 <영어를 네이티브처럼 말하고 쓰는 법>이 당연히 탐날 듯하다. 제자리에서만 맴도는 내 영어에 특단의 조치를 내려줄 책이라서 영어 공부 삽질을 막아줄수 있을 듯하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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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로봇 와일드 로봇 1
피터 브라운 지음, 엄혜숙 옮김 / 거북이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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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바빠도 책 읽는 걸 멈추지 않는 이유는 스트레스도 풀리고 작가들의 참신한 영감을 존경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으로 뉴욕 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와일드 로봇>이다. '지적인 로봇이 야생에 혼자 버려진다면 어떻게 될까?'라니!!!! 똑똑란 로봇이니까 연료 떨어질 때까지 알아서 뭐든 하지 안을까? 헤엄은 못 치나? 시작부터 별별 상상을 다하게 만든 책이다.







로즈는 생존 본능을 느꼈다. 그 본능은 위험에서 벗어나게끔 컴퓨터 뇌에 설정되어 있었다. (p23)
500개의 로봇이 실린 화물선이 바다에 침몰했고, 그중 단 하나 '로즈'만이 살아 남았다. 야생의 섬에 떨어진 로즈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만 알 뿐 백지나 다름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사람처럼 로즈는 생존 본능을 느낀다. 생존 본능을 느끼는 것이 과연 기계도 가능한가? 그렇게 설정되어 있으니 그렇게 행동하는 거지만 다양한 상상을 즐기며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움에 푹 빠질 수 있었다.






나는 스스로에게 별난 질문을 던졌다. 지적인 로봇이 야생에 혼자 버려진다면 어떻게 될까? 로봇은 어떻게 주변 환경에 적응할까? 또 자연은 로봇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나는 왜 로봇을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작가의 이야기 중에서

피터 브라운 작가의 이야기가 더 담겼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책이 전체적으로 흥미로워서 작가가 얼마나 많은 상상과 애정을 쏟았는지가 읽는 내내 느껴졌다.









어릴 때부터 로봇에 관심이 없었다. 정의의 오토봇 군단과 악의 디셉티콘 군단의 짜릿함을 보여주는 <트랜스포머>도 인기가 많은 건 알지만 도대체 왜 재밌다는 건지 잘 몰라서 시도도 안 했다. 당시엔 <트와일라잇> 같은 뱀파이어물 로맨스를 더 좋아했으니까. 남성향 작품도 어릴 때부터 자주 봤는데도 로봇은 큰 흥미가 없었다. 하지만!! AI를 배운 후에는 로봇에 엄청 관심이 많아졌다. 반려 로봇과 함께 사는 게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강아지나 고양이도 좋지만 반려 AI 로봇이 더 즐거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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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가, 울컥 - 기어이 차오른 오래된 이야기
박찬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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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먹다가, 울컥>은 그냥 밥일 뿐이었던 식사를 특별하게 만드는 에세이다. 별 것도 아닌 거 같은 아침밥이 그냥 주는 대로 먹어야 했던 점심이, 지친 하루를 위로하기 위해 먹던 저녁까지도. 나를 울컥하게 만들 음식 그리고 사람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당면은 원래 만두와 동격인 국수의 일종으로 하나의 식사였다. 그런 뜻이었다. (p23)



엄마는 김밥과 잡채를 좋아한다. 좀 더 시간이 흐르면 내 눈물 버튼이 될 음식은 김밥과 잡채가 아닐까 싶다. 그냥 먹으면 먹는 거지~라고 생각했던 음식에 이젠 하나하나 추억이 많이도 저장되었다. 엄마와 나는 식습관이 많이 다른 편인데, 이 또한 언젠가 눈물 버튼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




사람에 따라 책 내용이 공감이 가기도 하고 아닐 것 같기도 하다. 독서 전에 저자와 저자의 삶에 관해 잘 모른다면 먼저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나의 소울푸드는?


책을 읽는 내내 나의 소울푸드를 생각해 봤다. 스타벅스 시그니처 핫초콜릿(휘핑X)일까, 떡볶이일까. 나는 엄청 기쁜 날에도 맛있는 음식을 찾지만 반대로 엄청 힘든 날에도 맛있는 음식을 찾는다. 지치고 힘들 때면 이디야 쇼콜라 모카와 떡볶이로 힘을 냈다. 이렇게 돌아보니 초코와 떡볶이는 내 삶에 빼놓을 수 없는 소울푸드인 거 같다.









<밥 먹다가, 울컥>을 읽다보면 나만의 음식 이야기를 모으는 것이 울컥~하지만 좋은 소재가 되어줄 거라는 영감이 번뜩 들 것이다. 공감을 위해서도, 창작을 위해서도 이 책이 선물해주는 인사이트의 깊이는 울컥함 그 이상의 울림을 남긴다. 가족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기도 좋은 도서라서 부모님께도 권해보려고 한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기 작성한 글입니다 ( #웅답하라 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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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와 빨강머리 앤 - 명화, 명언과 함께하는 필사 워크북
백미정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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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세상이에요. 그래서 슬픔에 오래 잠겨 있는 건 힘든 일인 것 같아요. -빨강머리 앤
우리는 참 예쁜 세상에 살고 있다. 마당에 앉아 고개를 들어 청아한 하늘이 둘러싼 세상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새삼 천국에 온 듯한 기분마저 든다. 가끔 예기치 못한 소낙비가 쏟아져 주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사방에 진흙탕을 만드는 소나기는 종종 삶에도 예고 없이 찾아온다. 타인에게 받는 상처나 예상치 못한 채 터지는 일 등이 그렇다.


그래도 우리는 알고 있다. 간혹 무자비한 소나기가 우리를 사방에서 둘러싼다 해도, 그 후에 뜨는 무지개는 더 밝고 화려하다는 사실을. 현실에서도 인생에서도 소낙비는 짓궂지만 곧 무지개가 뜬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나도 무지개가 뜨기 전 쏟아지는 소나기에 함빡 젖은 적이 있다. 하지만 진흙탕에 빠져있을 수만은 없었다. 내게는 써야 할 글이 있고, 이루어 낼 꿈이 있었다. 부정적인 상황과 감정에 잡아먹힐 순 없었다.

책엔 이런 구절이 나온다. “흥미진진한 세상이에요. 그래서 슬픔에 오래 잠겨 있는 건 힘든 일인 것 같아요.”


이 말엔 앤이 독자에게 전해주는 특유의 반짝임이 잘 드러난다. 노트에 이 문장만 100번도 더 넘게 따라 썼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참으로 아름답고 흥미진진한데 고작 티끌 같은 아픔 때문에 그걸 보지 못하는 게 새삼 억울하다 느꼈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해 자기 자신을 치유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을 채워야 한다. 필사, 명상, 요가, 일기 쓰기, 낭독, 취미 활동 등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아무리 힘든 순간이 와도 각자의 무지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며, 삶의 모든 순간을 더 풍부하고 다채롭게 채워나갈 수 있다. 우리는 예쁜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니 오래 힘들어하지 말자. 그리고 이 과정을 함께 해줄 수 있는 책과 글쓰기로 늘 행복을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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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의 뇌 - 더 좋은 삶을 위한 심리 뇌과학
아나이스 루 지음, 뤼시 알브레히트 그림, 이세진 옮김 / 윌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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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보면 알아. 쟤 100% 바람피운다.", "왠지 사기 당할 거 같은데?", "얘 사고 칠 거 같다..."

살다 보면 위와 같은 촉이 올 때가 있다. 초능력, 마법, 육감, 촉이라고도 부르는 직관. 한때 난 이런 직관이 편견은 아닐까 생각했는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뇌에 쌓이는 데이터는 무시할 수 없다는 걸 실감한다.
 




**자신을 승리로 이끈 결정적 한 방이나 '신의 한 수'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p79)
<사피엔스의 뇌>의 저자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직관은 있다고 했다. 돌아보면 나도 지난 달 밟은 똥에 대한 직관이 어느정도 있었다. 언제 밟을지까진 몰랐지만.

지인은 느낌이 오면 그순간 바로 손절이 답이라곤 하는데 여전히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너무 섣부른 손절은 삭막한 인간관계를 불러오진 않을까? 물론 상대한테 엄청 상처받고 손절하는 것도 가슴 아프지만....

저자도 직관을 고정관념이라고 했다. 선택이 명백할수록 고정관념에 근거할 확률이 높으니까. 그렇다면 직관을 유리하게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직관이 복잡한 사고 만큼이나 의사 결정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고 딱 그만큼 말이죠. (p84)

<사피엔스의 뇌>는 친절하게도 직관을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 고려할 사항이 많은 복잡한 의사 결정을 내릴 때는 직관도 장시간의 추론만큼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신속한 결정은 자동적 사고와 편향에 물들기 쉽기 때문에 뇌 공부를 더 하며 직관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면 좋을 듯하다.
 







우리가 사는 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살고 싶다면? 뇌와 친해져야 한다. 촉인지 똥인지 잘 구분하기 위해서 뇌에 관해 더 알면 득이면 득이지 손해볼 게 없다.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는 뇌과학적 주제들과 더 깊이 친해지고 싶다면 <사피엔스의 뇌>를 추천하고 싶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윌북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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