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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끄기 연습 - 약속 없이 찾아온 불안을 웃으며 돌려보내는 법
오언 오케인 지음, 고현석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5월
평점 :
[도서만협찬] 불안이란 악순환을 날려버린다!
[추천 독자]
1. 이유 없이 자꾸 불안해지는 사람
2. 걱정이 멈추지 않아 지쳐 있는 사람
3. 타인의 기대 때문에 자신을 소모하는 사람
4. 불안을 없애려다 더 힘들어진 사람
5. 평온한 하루를 다시 되찾고 싶은 사람
불안하고 싶지 않은데도 어느 날부터 불안이 삶의 기본값이 되어버릴 때가 있다. 나 역시 그랬다. 조산 위험으로 처음 입원했던 날부터 지금까지 마음이 온전히 평온했던 순간이 얼마나 있었을까 싶다.
임신 초부터 이전부터 병원에서는 무리한 일정을 자제하라고 분명 경고했지만, 압박 속에서 입덧약으로 버티며 무리해야 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겨우 버티다 결국 20주 차, 25주 차때 입원했던 것이었다. 이렇듯 불안은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이 아니라 수많은 경고가 쌓여 만들어낸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불안 끄기 연습>의 저자 오언 오케인은 불안을 없애야 할 적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를 지키려다 지나치게 과민해진 경보 시스템으로 이해한다. 이 관점이 특히 위로가 되었던 이유는, 불안한 내가 나약하거나 잘못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문제는 불안 자체가 아니라 그 불안에 끌려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오래된 패턴이었다.
사람은 완벽히 불안을 없앨 수는 없어도 그 감정이 내 선택까지 지배하게 두지 않을 수는 있다. <불안 끄기 연습>은 불안을 지우는 법이 아니라 불안 속에서도 나를 잃지 않는 법을 알려준다. 평온은 불안이 사라질 때 오는 것이 아니라 불안이 곁에 있어도 내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할 때 비로소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