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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링
브만남(김주황)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3월
평점 :
[도서만협찬] 단순 바이럴이 아닌 '기억'으로 승부하는 브랜딩 책


[추천 독자]
-브랜드가 있는데 정체성이 흐릿한 사람
-마케팅은 하는데 효과가 없는 사람
-1인 브랜드를 키우고 싶은 사람
-고객에게 어떻게 기억될지 고민하는 사람
-감이 아니라 기준으로 브랜딩하고 싶은 사람


브랜드 이미지를 설계하는 일은 과연 기업만의 몫일까? 이제는 그렇지 않다. SNS를 사용하는 순간, 우리는 이미 하나의 브랜드가 된다. 우리가 올리는 글, 그림, 영상 하나하나가 누군가의 기억 속에 쌓이며 하나의 이미지로 남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레이어링>은 기업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개인을 위한 브랜딩 안내서와 같다.
<레이어링>은 브랜딩을 '잘 보이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기억을 설계하는 과정'으로 정의한다. 우리는 종종 더 많은 콘텐츠를 올리고 더 눈에 띄는 표현을 쓰는 데 집중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보이느냐가 아니라 어떤 이미지로 남느냐다.
<레이어링>에서 말하는 '레이어링'은 바로 그 과정이다. 내면, 컨셉, 외모라는 세 가지 층을 통해 브랜드를 쌓아가는 방식. 이 구조를 개인에게 적용해보면 더 명확해진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어떤 메시지를 반복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일관되게 전달되고 있는지. 결국 브랜딩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 이미 모두가 하고 있는 일을 의식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이다.


<레이어링>을 읽고 나면 SNS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단순히 기록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미지를 쌓아가는 과정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더 신중해지고, 동시에 더 명확해진다.
브랜드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지금 내가 남기는 한 문장, 한 장면이 쌓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나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넘어, '어떻게 기억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