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되는 알고리즘 - 조직을 구하는 리더의 60일 업무 프로세스
도널드 밀러 지음, 유정식 옮김 / 윌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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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 책 소개 ]
개개인의 성격부터 조직 전체의 자금 흐름까지를 꿰뚫는 이 ‘일잘러’ 수업은 업무를 장악하고 풀어가기 위한 10단계 시스템을 60일 코스로 제시









< #무기가되는스토리 >와 < #무기가되는시스템 >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도널드밀러 . 명성 높은 작가이기도 하고, 도대체 일잘러의 삶은 어떤 삶인가 싶더 <무기가 되는 알고리즘>을 독파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자유 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제적 상품으로 여긴다. (p18)


일과 삶에서 성공하려면 잣니이 가치 있는 투자 상품임을 증명해야 한다. (p19)

사람을 '상품'으로 본다는 게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 자체가 돈이 되는 세상에서 어쩌면 이건 당연한 말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가 경제적 상품이 되는가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다. 현대 경제라는 생태계에서 한 사람의 가치가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뜻한다. 어후. 자본주의에서 살고 있는데 내가 너무 낭만적으로 사는 게 아니었나 싶은 뼈 때림을 당했다.







스스로를 믿고 제품을 믿어야 두려움 없이 행동할 수 있다. (p211)

나를 믿고, 제품을 믿는다는 건 결국 나 자신도 내가 팔 제품(글이든 물건이든)도 최고의 가치로 끌어올릴 능력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 책을 보는 내내 본질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 외에 간과했던 부분을 돌아볼 수 있었다. 나 자신을 상품으로 제대로 보지 못한 점..


스스로를 상품이라고, 내 글의 상품 가치를 증명한다는 게 좀 낭만은 없어 보이지만 어쩌면 21세기 낭만은 이런 맛이 아닐까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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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생각이 불안이 되지 않게 - 불안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자기 초월의 힘
유덕권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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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와 책 소개]
한때 배우를 꿈꿨지만 사회 불안증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했던 유덕권 작가. 22년간 사회 불안증으로 고통받았던 환자가 ‘부정적인 가짜 생각을 바꾸는 연습’을 통해 기나긴 불안의 터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방법을 생생하게 제시한다.




할 수 있을까, 없을까. 이런 고민을 나도 많이 했다. 웹소설을 쓰고 싶다는 분들을 상담하며 할 수 없을 거 같다고 겁부터 먹는 사람을 많이 보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기에.. 마음이 많이 쓰렸다.






느낌은 느낌일 뿐이다. 그 느낌은 나의 왜곡된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p134)

할 수 없다는 생각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누가 처음부터 '할 수 있다!!'라고 100% 확신할까? 나 또한 안 될 거 같고, 겁 나는 일이 참 많다. 이번 AI 아티스트 도전도 그렇다. 할 수 있다, 해낸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그저 해보는 거다. 안 되면 될 때까지 천천히 나아가면 되니까.



<가짜 생각이 불안이 되지 않게>를 읽는 내내 나의 가짜 생각들을 살폈다. '생각의 오류를 받아들일 때 인생의 많은 변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는 저자의 말을 몇 번이고 읽고 또 읽었다. 



왜곡된 자동적 사고는 가짜 생각이다. 이를 알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가짜 생각이 나를 지배하려 들 때가 있다. 한동안 카톡을 보는 게 곤욕이었다. 지인은 왜 자꾸 카톡을 안 보냐고 하는데 정신적 스트레스가 크니가 속이 울렁거리더라. 아무래도 자꾸 재촉하는 사람이 있어 더 스트레스가 컸던 거 같다. 남의 사생활을 왜 그렇게 간섭하려 드는지..;; 인생과 책 사이에서 다양함을 배우는 요즘이다.






이번 도서는 내가 마주하는 여러 가짜 감정을 하나둘 솎아내 좀 더 건강한 오늘을 보고내고 싶은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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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김남권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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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터지는 시를 좋아하는 이유. 첫째, 함축적인 문장과 단어 속 반짝임. 둘째, 나도 모르게 달달한 청춘 로맨스를 공상하게 만드니까. 이번에 읽은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를 읽으며 로맨스 남주가 편지라도 쓴 줄 알았다. 무슨 시가 이렇게 달달하고 예쁠까.






봄이 왔어
봄이 온 걸 몰랐던 거야
아니 아니 봄이 너였던 거야
어쩌면 너는 어쩌면 나는 너에게 봄이었던 거야
-넌 봄이야 중에서 (p104)


봄, 그 자체로 낭만과 기쁨을 선사하는 계절이다. 내가 태어난 계절이기도 하지만 세상이 초록과 분홍으로 덮히며 아름답게 빛나는 시간이다. 봄을 표현하는 시를 읽는 내내 온맘으로 봄을 느끼는 듯했다.




세상이 아무리 팍팍해도 시를 계속 쓰는 사람이 있어서 삶의 각박함이 덜어진다. 한동안 노트에만 끄적이던 시를 브런치나 #두루미스에 옮겨볼까. ㅎㅎ 매일 조각글을 쓰는 모임도 만들고 싶다. 글은 자꾸만 인생을 낭만적으로 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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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해방 일지 - 내가 내 삶을 주도할 수 있을 때까지
팀 클레어 지음, 신솔잎 옮김 / 윌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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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느낀 것 중 하나는 좋든 싫은 견제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점과 남탓을 자주 하는 사람은 어딜 가나 있다는 점이다. 책을 수백 권을 읽었으니 이런 사람들 특징이 안 보일리가 없다. 하지만 이런 특징을 안다고 한들 '불안'으로부터 완벽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 평범한 불안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




각자 처지에 따라 교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본인 삶의 작가는 자기 자신임을, 경험이 어떤 의미인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p475)


나이가 많다고 다 어른인 건 아니다. 사람은 자신이 한 말 한마디에 어리고 미숙한가가 고스란히 드러나곤 한다. 이때 스스로의 미숙함을 알고 성장하는 사람도 있고, 전혀 알지 못한 채 평생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 <불안해방일지>의 저자 말처럼 우린 한 가지 이야기를 고수하기에 아주 이상하고 다채로운 생명체다. 이것을 아안다는 것 자체가 성숙한 사람이한다. 미성숙한 자들은 자신이 이상할수도 있고, 다채로울 수 있다는 걸 잘 받아드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안은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많은 부분이 달라진다. 나 또한 사람이기에 관계 속에서 불안함이 따를 때가 있다. 불안을 느낀다고 한들 매순간 불안정한 것은 아니다. 우왕좌왕하며 삶과 관계를 배우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불안해방일지>를 읽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람과 만나고, 그 속에서 불안을 느끼며 성장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 #죽고싶지만떡볶이는먹고싶어 >의 저자 #백세희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놀라울 정도로 치열하게 불안과 투쟁한 책'이다. 불안에 압도 당하기 싫을 때 이 책을 찾는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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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더스 오브 힘
콜린 후버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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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러티 >를 쓴 작가 콜린 후버의 새 작품 <리마인더스 오브 힘>을 읽었다. 1,200,000명 참여 평점 4.40, 아마존 선정 최고의 로맨스 소설, 전 세계 36개국 판권 계약까지. 안 읽으면 손해라는 느낌이 폴폴~





그의 사망 날짜가 적힌 작은 나무 십자가 하나가 길가에 박혀 있었다.
스코티는 싫어했을 거야.
그의 어머니가 그곳에 두었음이 분명했다. (p5)
소설을 볼 때 첫문장을 꼭 꼼꼼히 살핀다. 첫문장에 얼마나 애정과 공을 들이는가 글을 써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이 한 문장 때문에 글을 읽기도 하고 안 읽기도 하니까. 콜린 후버 작가는 역시 독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누구이며, 사망 날짜가 적힌 십자가가 왜 길가에 박혔는가 등 첫문장부터 호기심에 불을 당겼다.



주인공 케나 로완은 한순간의 실수로 남자친구를 죽게 든들고, 5년을 복역한다. 그녀는 출소 후 감옥에서 낳은 딸을 찾기 위해 추억이 깃든 마을로 돌아간다. 감옥에서 딸을 낳은 것도 서러운데, 딸을 빼앗기기까지 한 케나. 고난에 빠진 이 젊은 엄마는 과거의 실수를 용서받을 방법을 찾는다. 이런 케나에게 반한 마을 술집 주인 렛저 워드. 케나에게 무슨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절친 스코티를 죽인 게 케나라를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이렇듯 <리마인더스 오브 힘>은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지만 단순한 달달함 그 이상의 고뇌와 슬픔, 연민까지 섬세하게 담겼다. 



글은 케나와 렛저의 관점이 번갈아 진행되고, 케나의 편지글(남자친구에게 보내는 글)도 엇갈려 나오기 때문에 조금 더 집중해서 읽는 게 좋다. 이렇게 섬세하게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심리묘사가 굉장히 치밀하게 전개된다. 소설을 읽을 때 빵빵 터지는 사건도 좋지만, 감정 묘사에도 관심있다면 집중하기 더 좋을 것이다.




2023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뽑힌 콜린 후버 작가. 이런 수식어를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책을 읽는 순간 단숨에 빠져드는 전개와 탁월한 묘사가 왜 사랑받는 작가일 수밖에 없는지를 알게 한다.

끝으로 414페이지에 주인공인 케나 로완의 플레이리스트가 나온다. BTS 노래가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테일러 노래도 그렇고 익숙한 노래가 많이 보여서 플레이리스트 곡들을 하나씩 다 들었다. 소설과 음악의 조합은 언제나 풍부하게 감성을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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