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세계, 인간, 과학
을 다시 생각하게 한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4월엔 스티븐 호킹 책을 우선적으로 봐야겠다.
우리는
언제나 이렇듯 느리고
다른 시공간을 떠도는 듯한데,
삶은 모든 순간이 기억의 시간이다.
세월호 이후 4월은 한국인에게 특별한 기억의 시간이기도 하다.
이 시간들. 언제나 절박하고 아끼고 싶은 시간들.
머리는 치열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그런 시공간을 마지막까지 만들어준 스티븐 호킹에게 더욱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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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비네 《언어의 7번째 기능》


펼치는 순간부터 설렌다.
롤랑 바르트 마지막 강의 얘기부터 시작하다니!
내가 바란 게 이거!
조연들이 미셸 푸코, 알튀세르, 자크 데리다, 움베르토 에코, 로만 야콥슨, 쥘리아 크리스테바 ㅎㄷㄷ!
그래, 롤랑 바르트는 이런 식으로 생각했겠지 공감하며,
읽을 맛 난다!
이 책 사고 나니 굿즈 주는 행사하고 슬펐지만
소설 읽으며 이 정도로 설레기는 오랜만이다.
실존했고 애정했던 저자가 주인공이어서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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