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에서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2017. 12. 21 ~ 2018. 4. 15)이 있다고 해서 장 주네 《자코메티의 아틀리에》를 들춰 봤다.
1. 예술가는 왜 다 비슷한 말을 할까.
˝장롱의 실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결국 장롱이 아닌 모든 것을 제거해야만 한다˝는 장 주네 말은 앙리 마티스 이 말과 거의 동일하다.
˝진정한 화가에게 장미 한 송이를 그리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 장미를 그릴 수 있으려면, 먼저 지금까지 그려진 모든 장미를 잊어야 하기 때문이다.˝ ㅡ 앙리 마티스
마티스 전시도 보러 가야 하는데...
이 끝없는 일, 정말 하기 싫다.
2. 오늘의 음악 : Steven Wilson
Porcupine Tree 때부터 좋아했는데 Steven Wilson 솔로 앨범도 역시나 좋다. 앰비언트/프로그래시브 락 오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