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 오스카 와일드 펭귄클래식 7
오스카 와일드 지음, 김진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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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보다 명징하고 아름다운 서문도 드물다. 처음 읽을 때는 책(대상)에 매료되지만, 두번째 읽을 때는 세상의 추함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다. 작품의 전개처럼. 그러나 세번째 읽을 때는 모든 게 슬프게 된다. 오스카 와일드 작품은 이상하게 그렇다.

예술에 대한 작품 개진이 발자크와 얼마나 다른가, 문득. 

 

헨리경과 도리언 그레이는 지킬과 하이드처럼 이성과 야만성을 함께 지닌 나라는 것을 우린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ㅡAgal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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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8

어쩌면 사람은 자신을 가장할 때가 가장 편안해 보이는지도 모른다.

 

(서문)

예술을 드러내고 예술가를 숨기는 것이 예술의 목표다.

(…중략…)

모든 예술은 무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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