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유주 연작소설집 틂 창작문고 13
한유주 지음 / 문학실험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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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베른하르트 좋아하시더니 이젠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기 스타일로 소화해내신 듯. 「개와 걔」는 유디트 헤르만 「붉은 산호」느낌이 강하게 나지만.
무척 동감이라 단숨에(이러면 안 될 거 같은 책이지만) 다 읽었다. 내가 쓰고 싶고 읽고픈 소설을 읽은 건 참 오랜만이다. 자살과 죽음 사이의 수수께끼를 나도 많이 생각하므로. 나는 그에게 생일을 축하한다고 했지. 내게 그 죽음은 이제 2년이 되어간다. 아주 길었고 아직도 멀었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 개의 죽음은 ... 영영 덜 잊을 죽음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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