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문학과지성 시인선 542
허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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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특징적인 페르소나를 가지는데, 허연 시인은 ‘소년‘이겠다. 덧붙인다면 무라카미 류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같은 반항적이고 애잔한 소년? 등단 첫 시집 이후 오랜 침묵 끝에 낸 시집 제목 『나쁜 소년이 서 있다』가 보여주듯이 그가 잘 쓰는 ‘나쁘다‘라는 형용사는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궁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반항‘ 이미지가 아니라 ‘푸른‘ 이미지라고 반박하는 친구 박형준 시인 발문이 허연 시인을 잘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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