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종류들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
조르주 페렉 지음, 김호영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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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렉의 난이도 높은 책에 비해 이 에세이는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형식인데, 그의 저작을 이해하기 좋은 양방향의 지도다.
페렉의 ‘질문하기와 생각하기, 분류하기와 기록하기, 기억하기와 상상하기‘ 능력 발휘를 조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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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우리에게 좀더 가까이 있는 분명한 무엇, 세계는 더이상 계속해서 다시 가야 하는 도정 같은 것도, 끝없는 경주나 끊임없이 재개해야 하는 도전 같은 것도 아니며, 절망적으로 쌓아올린 것들을 위한 유일한 구실 같은 것도, 정복을 위한 환영 같은 것도 아니다. 세계는 하나의 의미를 되찾는 일, 지상의 글쓰기에 대한 지각이자, 우리가 그 저자임을 잊어버린 어떤 지리학에 대한 지각 같은 것이다.˝
ㅡ<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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