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
대니얼 리처드슨 지음, 박선령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저자는 상식이 ‘심리학의 적‘이라고 말한다. 편견에 좌지우지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상식’, ‘생각’은 오류로 가득하다고 지적한다. ‘7’이 좋은 숫자라서 무지개를 일곱 가지 색으로 정한 뉴턴의 비과학적 명명과 이후 퍼진 통념, 호메로스 작품에 드러난 괴이한 색 표현, 2015년 온라인에서 벌어진 ‘흰색/금색 vs 파란색/검은색’ 드레스 논란 해석 등 다른 데서 잘 보지 못한 예시와 논증들이 풍부하다. 빈약한 심리학 책이 아니라서 적극 추천한다. <넛지>와 겹치는 내용도 많은데 <넛지>보다 이 책이 더 탄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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