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합격, 계급 - 장강명 르포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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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명이 촉구하는 독자들의 문예운동이 이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힘이 있을까 싶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독서 목적 1위다. 책의 의미가 늘 그래왔듯이 이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거다. 현재 내가 보는 전반적인 문학 소비 동향은 재미와 약간의 교양 함양이다. 한국 문학이 높아진 소비자의 욕구에 질적 만족을 주지 못하는 한 수많은 콘텐츠들과 타 분야 책에 비해 경쟁력은 계속 떨어질 거다. 수퍼급 작가가 샘솟듯 등장하지 않는 이상, 수요를 촉진하려는 출판사는 공모전과 열띤 홍보 외에 뾰족한 수가 없는 거 같다. 계급 투쟁보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제가 더 본질적인 문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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