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01-12
반갑습니다 흥미로운 공간이에요. 이장혁. 흔치 않은 보컬이죠. 2000년- 혹은 2001년 - 이던가? 클럽에서의 라이브공연을 인터넷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 기억하는 곡이 얼른 생각나지 않는데... [HOMOPHOBIA(?)], 그 곡 생각나네요. 스매싱 펌킨스의 [1979]를 떠오르게 하는 기타 연주. 그 느낌 때문에 기억해요. 아무튼, 상업주의에 관한 혐의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고 뭐랄까. 굉장히 진지하고 실험적이었던 기억. 이장혁의 솔로앨범이 나온다니 흘려듣지 말고 이번엔 제대로 들어봐야겠군요. 사실 고백하자면 저도 둔해진 몸놀림은 마찬가지에요. 전북 전주에서 열린 핵폐기장 반대집회 때 불가사리, 라는 무명밴드의 공연이 있었어요. 그때 점프하려고 했는데 주위에서 붙잡고 말리더라구요. 몸생각하랍디다. 그래서 관뒀습니다. 조카들이 예뻐요. 좋은 공간,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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