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관찰 노트 - 자연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12가지 방법
마이클 R. 캔필드 엮음, 에드워드 O. 윌슨 외 지음, 김병순 옮김 / 휴머니스트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고 다시 연필을 깎고 조사노트를 들고 들판으로 나갔다. 그냥 들춰보는 것만으로도 무언가를 그리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과학자들은 움직이는 것도 이렇게 잘 그리는데 난 가만히 있는 것들도 제대로 못 그리니 안타깝다.

 

덧.

아래 그림은 이 책 207쪽에 있는 '하마의 움직임을 스케치한 그림과 해부도' 중에서 옮김.

7장 조너선 킹던, 「손으로 직접 그려야만 보이는 것들」에 동물 드로잉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고 실험하게 하는 것이 바로 손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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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통치약 2015-05-16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는 금손 누구는 막손ㅋㅋ 전 그림은 고사하고 글씨도 악필이라 ㅠㅠㅠㅠ 부럽네요

돌궐 2015-05-16 18:39   좋아요 0 | URL
별다섯에 부러움과 동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ㅠㅠ

cyrus 2015-05-16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마 입 벌린 모습 실감나게 잘 그리셨는데요. ^^

돌궐 2015-05-16 23:10   좋아요 0 | URL
아이쿠, 이거 죄송합니다. 제가 출처 표기를 해야하는데 쓰다가 급하게 나가느라 미처 못했어요.
저 하마 드로잉은 제가 그린 게 아니라 책에 나오는 삽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본문에도 적어놓겠습니다.

페크pek0501 2015-05-17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재밌겠는데요.
예전에 연필화 작법 같은 책을 몇 권 사서 그 책을 따라 그려 보곤 했어요.
저는 신발, 양주 병, 접시에 담긴 사과, 테이블 위에 놓인 커피 잔... 이런 게 재밌었어요.
제가 그린 것 중 비교적 괜찮다 싶은 것은 도화지를 들고 문구점에 가서 코팅을 해 놨어요.
그래야 색깔이 변하지 않고 오래 가요. 먼지도 물걸레로 닦을 수 있고요.

돌궐 2015-05-17 15:50   좋아요 0 | URL
저는 그림이 아직 코팅까지 해둘만한 수준이 못되서요.^^;;
언젠가는 마음에 드는 그림이 나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