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스파이스-항상 엔진을 켜둘게.  

한번도  

이 노래를 엄마랑 같이 들어본적이 없지만
엄마를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이후로
언제나 이맘때쯤에 생각나는 노래. 

8년 전 6월 6일에 엄마가 죽었다.
그리고...
엄마가 죽었을 땐 일주일이면 잊을 수 있을줄 알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내가 그 날 뭘 했는지 뭘 먹었는지
어딜 갔는지...그런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하나도 잊혀지지 않고 다 생각나는, 잔인한 기억이다.   

내가 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 이미 말을 잃은 채 하얀 자루에 싸여 있었는데,
자루를 열었을때 봤던 엄마 얼굴,
움직일꺼야, 움직일꺼야 생각하면서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한참을 바라보고만 있는데,
온통 하얀 병원 배경 속에서 내가 보고 있는 그 장면만 온통 환상같았던 그 때.

...그때나 지금이나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는데,
어떤 순간을 만나든지 엄마를 생각하면 완전히 행복하지는 못하다.   

그리고.
...엄마가 보고 싶어서 미칠것 같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른다.
아마 평생 모를 것 같다.  

엄마가 좋은 곳에 있었으면 좋겠다.  
거기 아주 좋은 곳이었으면 좋겠다.  

절대 안죽는다고 해놓고 그렇게 눈도 못감고 가버리면 나는 어떡하라고.
엄마가 미워 죽겠지만 엄마가 그 때 얼마나 힘들게 버텼는지 아니까
예쁘니까 좋은 곳에 갔으니까 봐준다.
엄마 눈감아. 사랑한다. 나중에 다시 만나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어제, 밤 늦게까지 경기도 모처에서;;;아르바이트를 했다.  

아르바이트가 너무 늦게 끝나서 차가 끊겼고, 서울까지는 그 심야시간대에
택시비가 알바비만큼;;;나오는 거리라서,
씻고 자려고 찜질방으로 갔다.
목소리가 전혀 안 나올 지경이라서 감기약을 먹고  
여자 수면실 구석에서 잠이 들었는데, 얼마나 지났을까.
깨어보니 웬 남자가 내 옆에 앉아서 내 다리를 더듬고 있었다;;    

순간 잠결에, 감기약기운에 상황 파악이 잘 안돼 잠깐 멍하게 그 남자를 봤는데,
(어둠속이고 내가 안경도 안 쓰고 있어서 얼굴을 못봤지만...)
그 남자는 계속 내 허벅지를 더듬으면서 피곤해 보이셔서요. 
라는 되도 않는 헛소리를 했다.
그 순간 상황파악이 바로 되면서 바로 뿌리치고 일어나서 나왔다. 
그 자리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싶었는데, 목이 쉬어서 목소리가 전혀 안 나왔다.
(내가 목소리만 나왔어도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질러서 바로 경찰에 넘겼을텐데
그러지 못한게 천추의 한이다 정말;;;)  

성추행 당하면 몸이 굳어서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 진짜 실감나더라.;

다른 곳으로 피했더니 그 남자가 또 따라와서 옆에 앉는다.
그래서 자리를 또 뿌리치고 나오는데 그 남자가 나한테 하는 말이 왜 가시느냐고.;
아니 너같음 안가겠냐 이 개쉐이야;;;  

자리를 뿌리치고 홀로 나와보니 매점을 지키는 직원 아주머니가 보이고
그 남자는 맞은편에서 나한테 이쪽으로 와보라면서 손짓을 한다.
그래서 직원 아주머니한테 가서 저 남자가 내 다리를 더듬어서 깼다고
거의 손짓 발짓으로 상황을 설명했고, 직원 아주머니가 사람을 불러주었다.  

그리고 그 남자는 도망갔고, 내가 얼굴을 제대로 못봤고, 씨씨티비가 없어서; 잡지는 못했다.
찜질방 측에서 성의없이 대응했다면 찜질방비를 환불해달라고 하려고 했었는데,
그래도 아주머니가 바로 사람을 불러서 찜질방 홀 전체를 다 수색해줬고
주인인 것 같은 남자분도 정말정말 미안하다고 저런 놈은 꼭 잡았어야 되는데...
하면서 계속 사과를 해서, 환불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시간이 새벽 3시라서...지금 나가지는 못하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그런 일 겪고 계속 남녀 공용 홀에 있는것도 무섭고 해서, 
아예 여탕으로 올라와서 대충 씻고 좀 더 잤다.  

아무튼 나 더듬은 그 ** 는 내가 목소리 안 나오는 상태였던걸 다행인줄 알아라.
내가 목소리만 나왔어도 넌 철창행이었을거다.  

빨리 잊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기분이 참 더럽다.;;; 
아놔 면상에 베개라도 집어던졌어야 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2 2부- 아름다운 세상... 

다큐 내용을 보니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첫번째 실험은...33살의 남자분을, 거리 쇼윈도에 세워놓고
사람들에게 첫인상이나, 그 남자분의 매력도나, 추정 직업과 연봉 등을 물어봅니다.
첫날에는 꾸미지 않은 모습이구요, 두번째 날에는 머리를 하고, 양복을 입고,
깔끔한 모습의 남자분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그 남자분에 대해 예상한 것은...
당연히, 외모에 따라서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변화 전 추정 평균 연봉 3000만원, 추정 직업 노동자 등, 매력도 2
변화 후 추정 평균 연봉 7300만원, 추정 직업 변호사 대기업 직원 등. 매력도 8  

즉, 우리는 말과는 달리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고 편견을 가지지요.  

사회적인 착각은,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도 있습니다.  

경차일때와 고급차일때, 뒷 차가 경적을 울리는 시간을 재어보니,
고급차일때는 평균 10초, 그것도 굉장히 조심하면서 울리지만,
경차의 경우에는 평균 3초만에 경적을 울립니다.
즉, 부유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더 적은 제약을 받는다는 거죠.  

콩쿨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두 명의 바이올리니스트를 데리고,
터미널에서 연주회를 열었을 때, 아무도 음악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지만,
가짜 이름과 가짜 학력이 적힌 홍보물을 배포하고 똑같은 음악을 연주했을 때,
확연히 다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서울 강남의 거리에서 두 외국인이 무역센터로 가는 길을 물어봅니다.
한 사람은 캐나다 사람이고 한 사람은 인도네시아 사람입니다.  

캐나다 사람이 길을 물어볼 때 다들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 줍니다.
지하철역까지 데려다 주기도 하고, 손짓, 발짓 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사람이 길을 물어볼 때는..  
영어를 모른다고 하거나 그냥 가버립니다.
그래서, 한 시간이 넘도록 그는 거리를 헤맵니다.   

20대 대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같은 아이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한 그룹에게 보여준 사진은 부잣집 아이처럼 보이는 사진이고요,
한 그룹에게 보여준 사진은 가난한 집 아이처럼 보이는 사진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그들에게 똑같은 비디오를 보여줍니다.   

아이가 시험을 보는 영상의 비디오.
같은 영상을 보았지만 두 그룹의 평가는 서로 다릅니다.  
단 5분간 그 아이의 사진을 보았을 뿐인데 말이죠.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편견, 대부분은 그 정당한 이유가 없지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런 건 아닙니다.  

저 위에 썼던, 동남아인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를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지 않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그에게 길을 알려주었던 아저씨.
자신은 영어를 모르지만, 그를 도와주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코엑스 가는 길을 영어로 대신 알려달라고 부탁해주시던 아주머니.
그 말을 듣고 길을 영어로 알려주던 아가씨.  

그렇지 않은, 20%가 있기 때문에, 아직 세상이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한 초등학교에서 한 실험.
친구와 게임이나 장기자랑을 해서 이긴 아이가,
금화 10개를 다 가져갑니다.

이 때, 제작진은 금화 10개를 가진 아이에게, 친구에게 금화를 나누어 줄 것을 제안합니다.  

금화를 손에 쥔 아이들 대부분이, 친구에게 금화를 나눠줍니다. 
인간에게는, 남을 배려하고자 하는 본성이 있다는 것이죠.

어떤 사람들은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라고 말합니다.
...그저 순진한 착각일 뿐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그런 착각을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행복한건 아닐까요.
세상에 대한 긍정적 착각.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힘.  

 

...그리고, 저도 몇가지, 비슷한 경험들을 이야기하자면.
제가 재작년, 작년에 체중이 갑자기 많이 늘어서 몸무게가 80kg가 나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정말 아무리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다녀도, 채용이 좀처럼 안되더군요.
보통 여성의류를 파는 옷 가게에 가면, 점원이 언니 사이즈는 없다더군요.
어디 가면 많이 먹는다고 구박받구요, 애들한테도 뚱뚱하다고 구박받았습니다. 
심지어 새언니가 절더러 돼지새끼라고 했었습니다.;
학교에서 남자 후배들은 저한테 인사도 안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보기 싫을 정도의 고도비만은 아니었고, 그저 77사이즈 입는 정도에
키와 골격이 원래 큰 편이라 더 커보이는거 뿐이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지금, 그 때보다 13kg를 뺐습니다. 의학적인 정상체중 범위에 들어갑니다.;
표준체중 되려면 4kg쯤 더 빼야 하지만...이럴 땐 키 큰게 좋더군요;;;
그랬더니...몸무게 80kg였던 시절과 학점, 토익, 출신 학교 모든 게 다 동일한데도,
아니 오히려 나이는 한 살 더 먹었는데도...아르바이트 구하기가 정말 쉬워졌습니다. 
보통 66 사이즈를 파는 옷 가게에 가면 점원들이 저를 친절하게 대합니다.
이제, 뚱뚱하다는 소리 안 들어서 세상 살 맛 납니다. 
새언니가 저를 이제는 아가씨라고 부르더군요;;;
살 빼고 안경 벗고 머리 하고 메이크업 받고 원피스 입고 구두 신고 학교에 가니...
저는 저희 과 남자 후배들이 저한테 90도 인사를 하는 진풍경을 보게 되더군요;;;  

가정 형편에 대한 것도 그런데요.
엄마 손에서 못 자라서 애가 그렇단 말도 들어본적이 있는데,
그 사람한테 댁은 엄마 손에서 자랐는데 말을 그런식으로 하는걸 보니
엄마 손에서 자란다고 해서 딱히 나을것도 없는거 같다고 해서  
결국 사과 받아냈던 적도 있습니다. 음홧홧!
(그 때 같이 난리 쳐주셨던 다른 분들도 계셨는데 아직 세상은 따뜻합니다...)   

그리고 제가 엄마를 항상 어둡게 기억하는건 아닌데,
좋은 기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도 사람들이 항상 절 불쌍하게 보더라구요.
가끔씩 엄마 이야기 좋았던 거 아무렇지 않게 하고싶을 때 있는데,
전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이 눈물을 찍어내니 하고 싶은 말을 못하게 되고,
그래서 마음 속에 묻어두다가 시간 지나 잊어버리면,
다시 꺼내보고 싶어도 꺼내볼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쓰게된 이유중에 하나였던..
저는 저 다큐에서 가장 마음 아팠던 부분이...
길을 물어보는 동남아인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장면에서였습니다.
저도 그 비슷한 모습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2003년으로 기억하는데요, 한참 이라크 파병때문에 시끄러웠을 때였습니다.
그 때, 수업을 마치고 저녁에 종각역을 걷는데, 지하철 역 저만치에서
아랍 사람으로 보이는 외국인 남자분이 양복을 깔끔하게 입으시고, 서류가방도 드시고,
지도를 들고 길을 물어보는데 정말 아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퇴근시간이라 안 그래도 사람많은 종로, 지하철역에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말이죠.
아마 백인 남자분이었으면 안 그랬을겁니다.
...진짜 보고 있는데 마음이 아파서..몇년 지났는데 아직 잊혀지지가 않아요.
심지어 제가 그 남자분이랑 지도 들고 머리 맞대고 있으니,
몇몇 사람들이 저까지 이상한 눈으로 보고 지나간 거 아직 안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분이 저한테 오셨을 때, 저는 그 분이 물어보시는 한일관에
가 본적이 없었지만, 다행히 지도를 좀 보니까 대충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영어로 그 남자분에게 절 따라오라고 하고, 골목 안쪽에 있는 곳이라
같이 잠깐 헤매가면서;;; 그 남자분 길을 찾아드리고 서툰 영어로 인사하고  
악수하고 왔습니다.  

그 남자분은 지금 저를 기억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자기 나라에서 한국 이야기를 할 때 한국 사람들이 친절했다고
말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끔 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 때 생각나면 마음이 갑갑합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요즘 너무 시니컬해지고 있는 단비양 백.;;;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02년에는 어려서; 투표권이 없었고, 
딱히 노무현 지지자도 아니었는데...
오늘 하루종일, 꼭 어머니 돌아가셨던 때 느꼈던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냥 머리가 멍하고, 믿어지지가 않고...

그러다...문득 1년 전 이맘때가 생각났습니다.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내가 2008년에, 광화문 네거리에서 소화기 분말을 들이마시며 구호를 외칠 줄,  
내 눈 앞에서 시위하던 사람들이 뺑소니 사고를 당해 실려 나가는 걸 보게 될 줄,  
그 날 새벽 2시 반, 롯데리아 화장실만 써주고 나와서 시위대에 다시 합류하려고,
종로 1가 인도를 혼자 걷고 있는데, 전경들 수십명이 우르르르 달려와 
저 하나를 둘러싸고 방패를 땅에 박고 10분이 넘도록 가만히 서 있는데,   

사방은 칠흑같은 어둠에, 옆에 취재진은 고사하고 도와줄 사람  
하나 없었던 그 순간의 공포...  
(전 그때 공포도 공포였지만... 전경들 땀냄새 때문에 정말 토하는줄 알았습니다...
전경들 땀냄새가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심해서 다른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여경이 없어서 연행을 못해 그랬는지, 아니면 내가 아무말도 안하고 
얌전히 가만히 서 있기만 해서 그랬는지,(사실 그래서 별 일 없었던듯;;;)
아니면 그냥 재미로 날 가둬뒀던 건지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아무튼 한참만에 겨우 풀려나
지오다노 앞으로 다시 돌아와 독재타도 명박퇴진 구호를 외치다가  
약 섞인 물대포 물 우비도 없이 맞고 눈 다쳐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게 될 줄,
우르르르 뛰어오는 전경들을 피해 겨우 도망쳤더니
옆에 계시던 아저씨께서 지금 저기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은 다 연행된다고 하시고... 
시간이 좀 더 지나 해가 뜨고 을지로까지 걸어가 첫 차를 타고 집에 오는데,
버스 안은 너무나도 평온한 세상...
2008년에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저는 정말 몰랐습니다.

그리고...
...평생 그 날을 잊지 않겠습니다.

자꾸만 세상에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만...
좋은 세상이 오는 그 날까지 환멸에 지지 않고 악랄하게 끈질기게 버텨야겠습니다.
그래서 살아남아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드디어 다이어트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3~4년간 매년 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경신해오다  
80kg를 찍고나니 정신이 돌아오더군요...ㅡ.ㅡ   
이건 뭐 남자도 아니고....;;;;

아무튼 그래서 작년 7월 80kg->현재 67kg...입니다.;;;
키는 170...몸무게가 키-100 이하로 내려간게 얼마만인지...;;; 
성인 되고나서 처음인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일 많이 나갈 때보다는 13kg가 줄어든거에요.
사실 저는 13kg 빠지면 사람이 달라질줄 알았는데  
...제가 체중 증감폭에 비해 사이즈가 잘 안 변하는 편이라
그렇게까지 날씬해진건 아닙니다; 

(보통 여자분들 5kg 빠지면 남들이 알아보잖아요?  
저는 10kg 빼고 나서야 남들이 너 좀 핼쓱해졌다 하더만요. ㅡ.ㅜ 
13kg 빠진 지금은 사람들이 그래도 살이 좀 빠지긴 했구나...합니다.;;; 

아, 그래서 좋은점도 있었는데요, 체중 80kg 나갈 때도,
체중이 확 늘었지만;;;부분부분 군살이 보기싫게;;;;붙긴 했지만,  
옷으로 가리면 또 가려져서;;;남들은 실제 체중보다 10kg 이상 작게 봐주고, 
66과 77의 중간쯤이었고 바지 30 크게 나온건 들어갔었습니다.;;;
뭐 그래도 옷 사기는 정말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드디어 허리가 2* 인치가 됐다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ㅋㅋㅋ
허리 사이즈 줄이는게 정말 힘들군요...;;;;
그래도 최근 7~8년간 지금이 가장 날씬합니다. ㅡ.ㅡ

앞으로 딱 5kg만 더 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ㅋ
어차피 모델몸매 바란거 아니었고;;;그냥 의학적인 표준체중으로 살고싶어서
(사실 그래도 17kg를 빼야 한다고 생각하니 견적이 안나오더라구요..처음에는;)  
다이어트를 시작한거니깐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리스 2009-03-26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 오랜만이어요. 저는 낡은구두였던 이리스입니다. ^^;
우어, 그렇게나 많이 감량하셨다니 의지가 대단하십니다!!
자 이제 다이어트 성공 기념으로 인증샷 하나 올려주시면 추천이 마구마구.. :)

sweetrain 2009-03-28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리스님 오랜만이에요...^^
인증샷은...언제 한번 날잡아서 비포&애프터를 올려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