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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인간 - AI 시대, 문명과 문명 사이에 놓인 새로운 미래
김대식.김혜연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8월
평점 :

#사이인간 #도서협찬
#김대식 #김혜연
만약 AI가 '나는 왜 존재하는가?' '나를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 등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는 때가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저는 공존이 답이라고 생각해요. 대립의 관점에서 계속 AI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우리가 느끼는 공포 때문이죠. (중략) 지구가 하나의 주체라면, 인간은 많은 잘못을 저질러온 종이라고 볼 수도 있어요. 우리는 인공지능을 통해 더 나은 공존의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_21p. #최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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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인간의 속도를 추월하고, 예술이 그 의미를 다시 써야 하는 지금, 우리는 어떤 감각으로 살아가야 할까? (…) 질문의 방향을 열어두기 위해 애쓴 기록들이다. 어쩌면 지금의 우리는, ‘무엇을 아느냐’보다 ‘무엇을 계속 묻고 있느냐’가 더 요해진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_에필로그
"어쩌면 우리는 현대 문명의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른다."
호모사피엔스가 이룩한 현대 문명과 AI가 바꿔나가고 있는 문명 사이에 선 오늘날의 인류를 '사이 인간'이라고 한다. AI와 인간의 미래를 탐구하는 '뇌과학자 김대식'과 생성형 AI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안무가 김혜연' 이 인문, 사회, 문화, 예술, 공학, 언어 등 각 분야 최고 리더 15인의 인터뷰를 통해 사이 인간인 우리가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해 인터뷰한다.
1부 불편한 질문들 ; 생존을 위한 화두
2부 위험한 생각들 ; 여전히 인간은 진짜일까
3부 도발적인 상상들 ; 인간을 재정의하는 다섯 가지 방법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일상. AI에 대한 의심과 불신은 AI 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생활에 파고들며 발전하면서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있다. 하지만 AI가 인간을 대체하지 못하는 일들도 있지 않을까? AI는 어디까지 인간의 영역을 파고들 수 있을까? 앞으로 다가올 미래,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은 무엇을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AI와 상생할 수 있을 것인가? 등 수많은 질문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 또는 나아갈 길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AI와 함께 일과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성인, 다가올 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일독해 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미래 AI 시대에는 각자가 본인의 커리어를 선택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뭘 원하는지 모른다고 해요. 누구든 원하는 걸 쉽게 알 수는 없습니다. 그걸 알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경험하고 탐색하고 생각해 봐야 합니다. _48p. #송길영
인간은 불완전하고, 그 불완전함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존재죠. 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강화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인간다움이 사라져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우리가 기술을 사용하는 목적은 결국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다. 59p. #장강명
기술이 무한히 발전하고 사회가 계속해 변하더라도
인간은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의 감정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중략)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진화하지만, 인간은 그 한계와 본질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네 글자로 표현하면 '흥망성쇠'라고 할 수 있는데요. 흥하고 망하고 다시 성하고 반복, 우리는 여전히 이 사이클 속에서 살아갑니다. _146~147p. #이대웅
'AI를 진짜 내 것으로 받아들여서 잘 활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대체하게 될 가능성'이 훨씬 더 크고 시급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해만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인재를 키워내는' 적극적인 대응 방식입니다. AI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펼쳐나갈 준비가 되어있느냐, 그게 앞으로의 승부처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미래를 살아갈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자신을 궁금해하는 태도'를 가져달라고 전하고 싶어요. _195p. #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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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