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입니다 - 아픈 삶을 기도로 살아낸 우리들의 이야기
이대건 지음 / FIKA(피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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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위기란 위험한 고비이면서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듯이 우리들은 살다보면 많은 고난과 시련이 닥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아마도 본인이 아프거나 가족이 아픈 경우가 있는데 이런 투병생활과 간병생활을 하다보면 건강의 소중함도 얻게 되고 가족의 소중함과 감사하며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병상의 환우들과 서로 위로하고 기뻐하는 사랑의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바로 이 책은 서울대학교병원 병원교회 목사님께서 병원교회 40주년을 맞이하여 지나간 날들에 기록들을 다시 한 번 꺼내어 우리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고 있으며 또한 감사한 삶이 무엇인지를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깨닫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간절함 앞에 흘리는 눈물은 우리의 기도이며 기도는 입으로가 아니라 사랑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배웠습니다.

어린아이에 편지글을 보면서 어린아이 조차 자신의 믿음의 흔들림을 고백하는데 제 자신이 한 없이 부끄러웠습니다. 또한 나의 믿음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당부의 말씀도 전하고 있습니다.

병원 심방을 올때에는 다인실인 경우에 다른 환자분들도 배려해야 하니 최소한의 인원으로 면회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시간도 10여분 정도가 적당하고 기도 또한 다른 분들을 위해 작은 소리로 기도하는게 좋고 작은 소리로 기도를 하면 환장분이나 심방오신 신도들도 좀도 기도에 집중을 할 수 있으니 더 좋다고 합니다.

선물은 음료수 말고 이왕이면 기억되는 선물이 좋다고 합니다. 기도서, 시집, 동화집 등 미리 준비해서 드리면 더 좋을 듯 합니다.

 

교인수가 많다고 큰 교회가 아닙니다.

또한 큰 건물의 교회가 큰 교회가 아닙니다.

마음이 커야 큰 교회입니다.

마음이 큰 교회, 마음이 큰 성도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독교인으로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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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 신동엽시인 서거 50주기 기념 시그림집
신동엽 지음, 김형수 엮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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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껍데기는 가라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한 불굴의 의지를 느낄 수 있는 시이고 그림을 보면 시의 느낌이 더 와 닿는 것 같다.

창가에서라는 시를 읽다보면 행갈이가 참 특이한데 의도적인 부분이 분명 있을 것 같은데 그 의미가 참 궁금했다.

봄의 소식많은 사람들이 봄을 기다리듯이 봄은 소리 소문 없이 찾아온다. 자유 또한 봄과 같이 우리가 기다리고 소리 소문 없이 찾아오고 그런 소중한 자유를 우리들은 맞이한다.

좋은 언어억압 속에 자유는 갈망한다.

밥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 이길 것이다캔버스 유화 금림속 강렬한 횃불과 깃발의 행진이시의 느낌과 아주 잘 표현이 되어있고 시와 함께 읽는 내내 비장함을 느꼈다.

산에 언덕에시와 장지에 먹과 목탄을 이용한 그림을 보니 그리움 님이 생각 나네요.

얼마나 반가웠으면이라는 시는 정말 재미있는 시인 것 같았습니다.

해햇거리며 궁등방아를 찧어쌓을 것이랴.

표현은 강아지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는 구절인 것 같고 개인적 생각으로는.......

강아지가 아닐 수 도 있겠지만....

종로 5이 시는 시대적 배경이 잘 묻어 나있어 그 때로 되돌아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담배연기처럼

사랑하고 싶은 사람

위해주고 싶은 가족

사랑해주고 싶은 사람들을 멀리서 바라만 보면 후회하게 된다. 담배연기처럼

그 사람에게마지막 인사

쓸쓸한 세상 세월 너도야 왔다 가는 구나.

술을 많이 마시고 잔 어젯밤은다자가 재미난 꿈을 꾸었지

우리가 바라는 통일, 평화 이렇게 꿈에 서라도 많은 사람들이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꿈을 꾸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희망들이 모여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시인 신동엽. 시인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이 아주 잘 나타나있고 시대적 어둠과 억압 그리고 희망의 노래를 들으면서 내일을 향한 꿈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시 그림전은 시를 다시 한번 다양하게 느껴보는 시간인 것 같아 좋았고 이런 기획책이나 전시가 많이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시인 신동엽 선생님이 좀 더 오래 우리 곁에 계셔서 좋은 날을 보며 작품 활동을 하였다면 어떤 시들이 탄생 되었을 까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책을 보면 즐거운 생각과 상상을 하게 되어 다가오는 가을에 다시 한 번더 읽어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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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노마드 - 이야기 나그네신학, 베드로서 희망의 가르침
배경락 지음 / 샘솟는기쁨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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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흩어짐의 역사이다.

저자는 인간의 흩어짐은 징벌로도 볼 수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취하는 하나님의 문화 명령을 이루라는 구원의 뜻이기도 하다. 라고 말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흩어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창세기에서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었을 때, 에덴동산에서 추방하였고, 아브라함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라 라고 하였고, 이스라엘 백성은 먼 타향 이집트에서 노예로 400여년 동안의고통과 차별과 불의와 억압을 당하였으며 40년 광야 생활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공동체를 경험케 하셨고, 이런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의 흩으심은 모든 족속에게 복을 주기 위함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떠난다는 것은 나그네를 의미하며 나그네는 어떤 신분과 지위에 상관없이 평범한 우리들의 모습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흩어진 나그네 이야기를 통해 나그네라는 인문학적 요소를 첨부하였고, 선교적 실천 과제를 폭넓고 쉽게 성경적 말씀과 지혜의 가르침을 주고 있다.

또한 저자는 희망의 가르침을 베드로 전서에서, 그리스도인을 향한 편지를 베드로 후서에서 우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말하고 있으며 이 메시지를 통해 나그네의 삶의 본질을 깨닫고 나그네라는 선교적 의미를 이해 할 수 있었다.

흩어짐으로써 나그네의 삶을 통해 변화된 삶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그 무엇보다 복음을 감동적으로 전하는 것은 없을 것이며 이런 거룩한 삶을 통해 복음의 숭고한 정신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비춰주는 빛의 삶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의 정신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우리는 나그네라는 삶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다원화된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며 진정 하나님의 뜻의 따라 살고 있는지 이 책을 읽고 나서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항상 남을 배려하고 자신을 내려놓으며 낮은 자세로 오직 주님을 위해 쓰임 받는 삶이 곧 나그네의 삶일 것이며 아마도 우리가 깨닫고 나아 가야하는 성경의 가르침일 것이라 생각해본다.

 

성경 속 노마드이 책은 성경을 읽는데 인문학적 요소들을 인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어렵게만 생각하는 성경을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며 성경 공부를 하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더 많은 성경말씀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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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마음을 배우다 - 암 환자가 1000회 등반으로 터득한 치유의 길
권부귀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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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여 년 동안 산을 1,000번을 정복한 여인

옥녀봉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명산들과 북쪽의 금강산, 후지산, 일본 북알프스, 히말라야, 킬로만자로 등 해외의 산까지 그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한 걸음씩 조금은 천천히 그렇게 삶의 발자취를 산에 남기고 있다.

 

그는 처음부터 산사람은 아니었다.

20여 년 동안 삶에 여유도 없이 쉬지 않고 일만하다 3기 위암이라는 병을 얻고 처음에는 원망도 하였지만 수술과 투병생활 동안 병을 이기기 위해 지금껏 살아오면서 운동 한 번 해보지 못했던 운동을 그녀는 오롯이 자신을 위해 운동을 시작한다.

수영을 배우고 스쿼시를 배우고 골프도 치고 그리고 산을 오르게 되었다.

 

저자는 산을 오르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고 지금껏 지나쳐왔던 자연의 아름다운과 삶을 살아가는 감사함을 산을 오르면서 배우게 된다.

산을 통해 배움도 얻었다.

산행에서는 힘든 구간에서 포기하면 더 어려운 난관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럴 때 돌아갈 수도 없고, 우회할 수 있는 길도 없다면, 힘들어도 앞으로 나아가느 것이 최선의 선택일 때가 많다고 한다.

우리네 사는 방식도 이러할 것이다.

삶의 어려움이 닥쳐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저자처럼 기회가 다시 찾아오는 행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산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나는 노력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말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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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는 술집을 차렸습니다
김광연 지음, 박승희 그림 / 지콜론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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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앉아 쉴 수 있고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곳

혼 밥을 하고, 혼 술을 할 수 있는 혼자 오면 더 좋은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한 저자는

을지로에 광장이라는 밥 먹는 술집을 차렸다.

 

광장하면 우선 사람들이 모이고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적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만 가지 않는 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그런 곳 바로 그런 곳이 예전의 광장이요 지금의 광장이다.

 

이 책에 나오는 광장 또한 그러하다.

책 속에 광장에서는 작업도 할 수 있고, 쉴 수도 있고 혼 밥, 혼 술도 할 수 있는 당신만의 공간, 당신만의 안락함이 있는 그런 공간이다.

그 광장을 이용하고 지나쳐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글로만 읽어보아도 맛있을 것 같은 음식들을 특별히 그림으로도 만날 수 있다.

 

광장의 메뉴 중 가장 좋아하는 음식, 평범하지만 편안한 음식

바로 올해 카레라이스다.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한 카레라이스는 저자의 맛깔나게 표현한 언어들과 먹음직스럽게 그려낸 그림으로 책을 읽는 내내 군침이 돌 정도다.

이름도 생소한 치킨남방, 10인이 지켜낸 치킨요리이다.

일본 만화 심야시당에서 나오는 돈지루 라는 음식은 호기심에라도 한 번 먹고 싶어진다.

메뉴는 일 년에 두 번 바뀌지만 저자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음식을 소개하고 싶어한다.

친구들의 고마움을 표시한 000’ 특히 변기에 000’ 신선하면서도 절로 웃음이 나왔다.

광장에서는 정기적인 전시, 공연 이벤트를 개최하는데

을지로 바캉스, 메리 광장 크리스마, ‘랜선에서 광장으로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제를 개최하고 있다.

 

광장은 저자 혼자 한 게 아니고 멋진 친구들과 함께 완성했고 멋진 손님들과 함께 완성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오늘 하루도 단 한 사람의 손님이라도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광장은 불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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