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즐기는 삶
유중희 지음 / 더로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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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나 또한 퇴직 후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솔직히 퇴직 후의 삶에 대해 두렵기도 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모르는게 현실적인 것 같다.

막연하게 무엇을 해야할까? 그렇게만 생각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도 않고 깊은 고민도 해보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아직은 좀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도 해보고 하지만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퇴직 후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저자의 퇴직 후 삶을 이 책을 통해 들여다 보며 배우기도 하였고 나 자신 또한 준비할 수 있는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저자는 퇴직 후 취미생활과 봉사활동 등 액티브 에이징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기면서 퇴직 후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자신의 삶을 즐기는 방법을 찾아 실행하면서 자신만의 행복한 삶을 즐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다.

또한 내가 퇴직 후 삶에 고민하는 시간도 되었다.

 

액티브 에이징의 노년의 삶은 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우리들에게 많은 고민을 주는 것 또한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이제는 노년의 적극적인 사회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을 떠나 지역 내 봉사활동, 재능기부, 평생학습을 통한 교육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즐기는 삶이 밝고 활동적인 미래사회로 나아가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바로 이 책이 그래도 우리들의 퇴직 후 삶에 대해 지침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꼭 따라하라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자신 스스로의 퇴직 후의 삶에 대해 고민과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실행에 옮기는 용기를 가졌다면 분명히 액티브 에이징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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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그리드 라이프 - 일상에서 벗어난 삶
포스터 헌팅턴 지음, 천세익 옮김 / 리스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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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공간의 본래 의미는 최소한의 안식처를 제공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보호해주고 우리들의 삶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는 집을 사기위해 엄청난 노동을 하고 큰 집을 사기위해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굴레에 빠져 살고 있다.

 

오프 그리드 사전적 의미는 외부로부터 자원을 공급받지 아니하고 스스로 독립적으로 구하고 만들어 해결하는 생활방식을 말한다.

이처럼 독립적이고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만들어 사용하려면 공간이 큰 것 보다는 꼭 필요한 공간과 소유로만 가져야 한다.

오프 그리드 라이프가 바로 큰 집에서 벗어나 꼭 필요한 최소한의 충족만으로 삶을 살아가고 우리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창조해 나가는 삶을 의미하는 것 같다.

몇 년 전부터 캠핑, 차박 등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과 어우러지는 여가문화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프그리드 삶을 주제로 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대리 만족을 하고 오프 그리드 라이프를 꿈꾸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복잡한 도시,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나만의 삶의 방식과 자신만의 특별한 공간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오프 그리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250여 컷의 아주 멋진 컬러 사진에 통나무집, 천막집, 친환경 주택, 컨테이너 공간, 나무집, 작은 집, 배 위의 집, 자동차 생활 이렇게 8개의 챕터로 구성하여 다양한 사람들의 오프 그리드 삶을 그리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나 또한 일상에서 벗어나 바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었고 특히 아주 멋진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새로운 세상으로 나를 초대하는 것 같았다.

또한 나에게도 오프 그리드의 삶을 꿈꾸게 해주었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조금씩 천천히 오프 그리드 라이프를 시작해보고자 한다.

지금과는 다른 행복한 삶을 바라보고 한 걸음 한걸음 내딛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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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잠언 : 행복편 황명환 목사의 잠언 강해
황명환 지음 / 두란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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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우울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멈춰있거나 주저하고 있는 내 자신과 이웃들을 보며 인생 잠언은 많은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처럼 우리들이 가야할 길을 안내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잠언서는 솔로몬의 잠언과 후대 지혜있는 자의 기록들을 모아 우리들이 살아가는 일상생활 속에서 인생의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지혜로운 말씀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행복을 위해 말씀하신 행복의 방법들과 원칙들을 기록해 놓은 것이 잠언인데 바로 이 책이 우리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 되어야 하는 내용들을 정리하고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라는 해답을 줄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책의 구성을 보면 잠언 성경구절(잠언22장부터 31장까지)을 소개하면서 저자의 다양하고 방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잠언 말씀을 이야기 해주고 있는데 예시글을 소개할 때는 다양한 성경역사를 비롯한 고전, 심리학, 과학적 논리, 역사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쉽게 성경말씀 가르침을 주고자 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잘 살펴서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작고 초라하지만 그 일을통해 하나님은 역사하실 것입니다.“

행복의 길은 별거 없습니다.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면 다음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하고자 한다.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성경구절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잘 풀어낸 것 같고 공부하느라 쉼없이 달려왔던 달려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인생잠언을 읽어보며 조금은 쉬었다 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잠언서는 우리들이 삶을 살면서 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며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 행복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잠언서 말씀 안에서 온전히 따르고 행동하면서 행복의 길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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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이 아니더라도, 꽃길이 될 수 있고 - 조은아 산문집
조은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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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20대 후반을 달려가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엄마의 아픔과 오랜 투병생활 속 어렵고 힘든 삶의 여정을 주위의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오롯이 스스로 이겨내며 삶의 여정 속 꽃길을 그리며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삶의 역경과 어려움을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평범한 일상 속 스쳐 지나가는 잠깐의 풍경 속에 위로를 받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작은 사랑을 받는 것 또한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삶을 끌고 가는 힘은 아마도 시련에서 시작되는 건 아닐까라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불행이 밀물처럼 밀려와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힘들어도 버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름답고 숭고한 우리들의 어머니는 항상 자식들과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다 주시기만을 하셨습니다. 이제는 오롯이 당신만을 위해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저 바라만 보기만 해도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가있습니다.

어머니는 나의 모습만 바도 다 알고 있는 듯 그저 바라만 보기만 해도 넓디넓은 어머니의 사

랑을 느낄 수 가있습니다.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며 5년여 동안 어머니의 투병생활을 같이 했었던 기억이 오버랩이 됩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두려운 것은 기억이 바람에 스치듯 사라져 간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와 함께했었던 추억과 기억들이 시나브로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사라져 가는 추억과 기억들을 붙잡기 보다는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나만의 기록을 남기고 다시 어머니를 만났을 때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어린아이처럼 재잘거리며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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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련 - 선지식과 역사를 만나는 절집 여행
제운 옮김, 양근모 사진 / 청년정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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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련 사전적의미로 기둥이나 벽 따위에 장식 삼아 세로로 써서 붙이는 글씨를 말한다.

궁궐, 관청, 고택, 자연과 어우러진 정자, 사찰 등 옛 건축물 기둥을 보면 세로로 글이 쓰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궁궐, 관청 주련에서는 자연을 노래하고 정치적 이상향과 자연을 노래한 시구가 많고,

고택에서는 옛 선비에 기개와 결기를 느낄 수 있고, 사찰에서의 주련은 부처님의 말씀과 가르침을 담고 있다.

 

바로 이 책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오래되고 유명한 산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는 사찰에서 볼 수 있는 주련을 소개하고 있는데 솔직히 한자도 어렵지만 어떤 뜻인지 아예 모르기에 그냥 지나칠 때가 많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연과 하나 됨을 사찰 처마 끝 풍경을 보며 느끼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찰 기둥의 주련을 읽어보며 절을 찾는 사람들 마음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옛 건축물이나 사찰을 보거나 방문했을 때 기둥에 쓰여 있는 주련은 보여도 그리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보지는 않았다. 아마도 그 뜻도 잘 모르고 해서 그냥 지나쳤던 것 같다.

이 책에서 사찰 속 주련의 뜻을 헤아려 부처님의 가르침과 고승들에 선지식을 배우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옛 건축물을 바라볼 때 건물이 짓기까지의 과정과 의미를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부여하였는지를 주련이라는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주련이 주는 매력은 여행의 또 다른 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고즈넉한 산사에서 만나는 고승들에 이야기 속에 선지식을 배우고 우리나라의 불교역사와 사상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을 것이며 산사 속 우리의 지나온 역사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수려한 문장과 정갈한 글은 책을 읽는 내내 점점 빠져 들면서 창밖의 빗소리가 조용한 기도소리로 내 귓속을 맴도는 것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차분하게 내게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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