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길이 아니더라도, 꽃길이 될 수 있고 - 조은아 산문집
조은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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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20대 후반을 달려가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엄마의 아픔과 오랜 투병생활 속 어렵고 힘든 삶의 여정을 주위의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오롯이 스스로 이겨내며 삶의 여정 속 꽃길을 그리며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삶의 역경과 어려움을 버텨낼 수 있었던 것은 평범한 일상 속 스쳐 지나가는 잠깐의 풍경 속에 위로를 받고 소소한 일상 속에서 작은 사랑을 받는 것 또한 우리의 삶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삶을 끌고 가는 힘은 아마도 시련에서 시작되는 건 아닐까라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불행이 밀물처럼 밀려와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힘들어도 버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름답고 숭고한 우리들의 어머니는 항상 자식들과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다 주시기만을 하셨습니다. 이제는 오롯이 당신만을 위해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저 바라만 보기만 해도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가있습니다.

어머니는 나의 모습만 바도 다 알고 있는 듯 그저 바라만 보기만 해도 넓디넓은 어머니의 사

랑을 느낄 수 가있습니다.

 

저 또한 이 책을 읽으며 5년여 동안 어머니의 투병생활을 같이 했었던 기억이 오버랩이 됩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두려운 것은 기억이 바람에 스치듯 사라져 간다는 것입니다.

어머니와 함께했었던 추억과 기억들이 시나브로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사라져 가는 추억과 기억들을 붙잡기 보다는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나만의 기록을 남기고 다시 어머니를 만났을 때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어린아이처럼 재잘거리며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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