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동반자들 - 곤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새 삶을 선사하는 동반견들 이야기
제인 비더 지음, 박웅희 옮김, 니나 본다렌코 그림 / 바움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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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 어려움 속에서도 장애를 입은 수 많은 사람들의 삶의 행복을 만들어 주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 " 독립의 문을 여는 동반견 협회 " 세워지게 된다.
협회에서는 장애인들의  ' 손발 ' 이 될 수 있는 도우미 개들을 양성하고 훈련시킨 후 이들을 도우미 개로 분양하고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우리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도우미개들을 다시 한 번 보게되었고 지금도 놀라고 있다.

앨런은 1991년 걸프전에 참전하고 전쟁터에서 그의 몸 오른쪽 절반은 감각을 잃었고 기억도 50퍼센트가 사라지는 부상을 입었다.
앨런은 이후 5년동안 입원해 지내면서 재활훈련을 받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동반견 협회를 알게되고 엔돌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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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은 코로 세탁기 문을 열고 양말을 꺼내어 빨랫줄에 널 수 있도록 바구니에 떨어뜨렸다. 다시 명령이 떨어지자, 엔돌은 손잡이에 달린 자주색 끈을 당겨 부엌 찬장을 열고 시리얼 봉지를 찾아내어 입으로 물어다가 췰체어에 앉아 있는 앨런에게 가져갔다. 마지막으로, 앨런이 아침식사를 하는 동안은 식탁머리 의자에 않아 언제라도 주인의 명령을 받들 자세를 갖추고 있었다.

평범한 강아지에서 다양한 교육체계를 통해 철저한 교육과정을 마친 강아지들만이 장애인의 동반견이 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장애인들과 동반견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우리들에게 삶의 행복을 만들어 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우리 주변에도 몸이 많이 불편하시고 앞을 보지 못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이 계시다는걸 알고 있다.
그런데 아직도 그분들 중에는 혼자서 힘들게 사는 모습을 종종 보곤한다. 이 책에서 처럼 우리가 살고있는 이 곳에도 많은 도우미 개들이 어렵고 힘들게 사는 많은 분들에게 분양이 되어 조금이나마 혼자가 아닌 행복을 느끼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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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 - 악의 역사 2, 초기 기독교의 전통 르네상스 라이브러리 11
제프리 버튼 러셀 지음, 김영범 옮김 / 르네상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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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역사 (제프리 버트 리셀) 4권의 책
고대에서 원시 기독교까지 악마의 모습을 담은 [데블]과 초기 기독교에 나타난 악마에 관한 [사탄], 중세의 악마인 [루시퍼], 근대세계의 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 이렇게 4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제부터 악마의 역사 제2권 [사탄]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악마는 신이 아니다. 악마는 신의 권능을 제어하지 못한다. 악마는 하나의 피조물이다.... 악마는 우리의 적이며 혼신의 힘으로 물리쳐야 할 존재다."
저자는 결코 악마는 하나님을 이길 수 없는, 왜? 하나님보다 우월하지 않은지...에 대한 결론을 이와 같이 정의하였다.

<악>은 유형으로 존재하지 않는 무형의 것이며 현실에 존재한다고도 정확하고 확실하게 답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고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악의 역사를 구체적인 개념을 통해 규명하고자 하는 이유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간이 어리석고 타락하는 모습이 절실히 보여지기 때문인 것 같다.
더 이상 타락하면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기 위함인가?

<악>을 대표하는 사탄! 선의 하나님의 의지를 가로막는 방해꾼.
기독교에서 악에 대한 개념이 어떻게 발달해왔는지 저자는 그노시스주의, 이단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놀라운 전문 지식을 가지고 방대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중립적인 자세로 매우 논리적이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서론의 내용을 결론에 다시 재 언급함으로써 신과 악에 대한 관계를 강조하여 초기 기독교의 악에 대한 변천사를 조심스럽게 정리하고 있다.

기독교적 관점을 핵심으로 하나님과 악의 관계, 여러 신착자들이 <악>을 바라보는 관점, 저자가 "우리"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사용하며 자신의 의도를 자연스럽게 그려내는 모습은 저자가 왜 현실에서 조심스럽게 다뤄지는 <악>에 대해 깊이 있게 연구하였는지 짐작하게 한다.

우리의 삶에 <악>은 결코 겉으로 드러내 보이고 싶지 않은 부정적이고 어두운 모습임에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좋은 단어를 사용해도 악과는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독자들의 심정을 자신의 심정과 동일하게 맞추고 시대현실을 비판함과 동시에 타락하는 현실에 안주하는 삶이 아닌 <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인정하여 하나님의 절대주권은 우리가 악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방패와도 같은 힘을 실어주며 인생의 어두움이 아닌 빛으로의 나아감을 위해 이 글을 독자들에게 권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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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다 청년사 작가주의 1
다니구치 지로 지음, 박숙경 옮김 / 청년사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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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개나 고양이를 집에서 키워 봤을 것이고, 나 또한 어렸을때 개를 무척 좋아해서 키워도 보곤했다.
지금은 애완동물을 기르지는 않지만 어렸을 때만해도 많은 애완동물들과 만남과 이별을 하곤 했다.
다니구치 지로 '개를 기르다' 개와 고양이를 소재로한 애완동물 만화책이다.

만화는 이야기 전달 능력이 빠르고 이해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 이야기의 깊이에 있어서는 조금 부족한 점이 많은게 사실이다.
이 책은 만화책이면서도 이야기의 깊이와 다소 생소한 소재를 통해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인것 같다.

애완견 탐이 죽음의 문턱에서 두 부부의 탐에대한 애정과 사랑을 가족의 일원으로서 생각하고 생활하는 모습을 애절한 대사 표현을 통해 우리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주고 있다.

사랑하던 개의 죽음과 이후 다시는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겠다고 결심한 부부에게 이번에는 고양이가 다시 찾아오고 애완동물과의 이별과 만남을 통해 우리들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애완동물의 사랑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요즘 특히 방송에서 자주 보도되고 보아오던 유기견 문제라든지 학대 당하는 동물들을 보면서 이책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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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 사이언티스트 - 자기를 생체실험한 과학자들
레슬리 덴디 외 지음, C. B. 모단 그림, 최창숙 옮김 / 다른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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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기니피그
1. 작은 포유류 여덟 종류 중 하나
2. 과학연구를 위해 실험 대상이 되는 사람
기니피그 사어언티스트
1. 자신의 몸을 과학 실험 대상으로 한 과학자

우리들의 더 낳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순수한 과학의 탐구 목적을 위해 열정과 자신의 희생을 받친 10명의 과학자가 여기에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여기 10명의 과학자들을 어리석다고 비판할 수도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그들의 과학적 호기심, 순수한 열정과 꿈을 통해 이룬 많은 발견과 성과는  현재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아주 많은 혜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배워야할 순수한 과학정신과 집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내과의사인 조지 포다이스
만일 사람이 스테이크를 구울 정도로 뜨거운 열에 노출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이런 궁금증을 풀기위해 포다이스와 그의 친구들은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실험을 행하고 그 해담을 찾는다.
그 하나의 비밀은 바로 땀에 있었다.
물이 사람에 피부에서 증발 할 때 물 분자는 사람의 몸의 열을 흡수하고 그것을 가지고 공기중으로 반출되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보통 36.7c 의 가까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과학자 라짜로 스팔란짜니
그는 소화의 수수께끼를 풀기위하여 자신이 직접 실험대상이 되어 린넨주머니에 음식물을 싸서 삼킨뒤 몇시간 후 배설하여 그것을 관찰하고 그 변화의 대해 자신의 몸을 통해 인간의 소화에 대하여 여러가지 연구 결과를 얻었다.

마취법을 발견한 치과의사 호레이스 웰즈
아산화질소가 인간의 고통을 얼마나 경감 해주는 지를 연구하기위해 자신이 직접 아산화 질소 가스를 들이마시고 사랑니 까지 봅았다.

이 책에서는 단락마다 주제별 주인공의 사진이나 연구 관련 사진과 스케치가 그려져 있고 과학적 지식의 내용을 각 단락이 끝날 때 마다 ' 이제 우리는 안다 ' 라는 코너를 통해 이론적 지식을 간략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적 이야기를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있어 이해하는 도움이 많이되었다.

요즘 신문, 방송에서 많이 보도되는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등 순수한 과학 정신을 져버리고 돈과 명예, 권력에만 눈이 먼 이런 과학자들과 일련의 사건들을 최근에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순수한 과학적 호기심과 열정으로 자신을 희생하고 우리들의 더낳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신 여기 10명의 과학자들을 보면서 과학적 결과 보다는 그 과정의 중요서을 우리들에게 일깨워주고 과학적 의미의 중요성도 있겠지만 우리는 여기서 더 큰 의미인 인생을 살아가면서 결과와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과정을 중요시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얘기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지금 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연구원, 대학교수 및 자라나는 ?소년들에게 순수한 과학적 호기심과 열정을 져버리지 말고 더 낳은 과학적 발전을 위해 자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지금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겠지만 언제가는 자신의 노력의 빛을 볼 날이 꼭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과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여기 10명의 과학자들에게 삼가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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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인생의 동반자들>을 읽고 리뷰 써주실 분들입니다.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박하영입니다.
<인생의 동반자> 서평단 모집에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정되신 분들은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 기능을 이용하셔서 댓글에
1. 이름 2. 주소 (우편번호 반드시 포함) 3.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3월 23일 오전 10시 이전까지 부탁드립니다.)

책은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책이 도착하지 않으면 댓글로 알려주십시오.
서평은 4월 16일까지 꼭 올려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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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1 21:5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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