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확장판 트릴로지 박스세트 (12disc, 디지팩) - 할인행사
피터 잭슨 감독, 엘리아 우드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는 나에게 앞으로 내 가슴속에서 영원히 잊어지지 않는 영화가 될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큰 대작을 만드신 피터 잭슨과 많은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영화와 그리고 배경음악과의 조화도 아주 좋은것 같다.

당분간은 이 정도의 스케일과 스토리가 좋은 영화는 나오질 않을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두개의 답"이 제일 재미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기쁨



그 자리에 땅을 파고 묻혀 죽고 싶을 정도의
침통한 슬픔에 함몰되어 있더라도, 참으로 신비로운 것은
그처럼 침통한 슬픔이 지극히 사소한 기쁨에 의하여
위로된다는 사실이다. 큰 슬픔이 인내되고 극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일한 크기의 커다란 기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작은 기쁨이 이룩해 내는
엄청난 역할이 놀랍다.


- 신영복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중에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가슴에 남는 좋은느낌 소망이 한가지 있습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가지 소망은 내 마음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는 것입니다. 높아지기보다는 낮아질 때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마음이 낮아지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가지 소망은 내 생각이 복잡해지는 것이 아니라 단순해지는 것입니다. 생각이 복잡할때보다 단순해질 때 마음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생각이 단순해지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가지 소망은 내마음이 부유해지기보다는 가난해지는 것입니다. 마음이 부유해질때보다 가난해질 때 마음이 윤택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마음을 비워내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가지 소망은 나의 자랑할 것을 찾기보다는 나의 부끄러움을 찾는 것입니다. 나를 자랑하기보다는 나를 부끄러워할 때 내 삶이 아름다워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내 부끄러움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가지 소망은 기쁨보다 슬픔을 더 사랑할 줄 아는 것입니다. 기쁨은 즐거움만 주지만 슬픔은 나를 성숙시키기 때문입니다. 나는 슬픔이 올 때 그것을 내 인생의 성숙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가지 소망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보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쉽지만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나는 사랑의 기도보다 용서의 기도를 먼저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정용철.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하나 중에서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회색담벽 중병에 걸린 두 사람이 있었다. 둘은 큰 병원의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병실은 아주 작았고 바깥 세상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이 하나 있었다. 한 사람은 치료의 과정으로 오후에 한시간씩 침대 위에 일어나 앉도록 허락을 받았다. 폐에서 어떤 용액을 받아내기 위해서 였다. 그는 침대가 창가에 있었기 때문에 일어나 앉을 때마다 바깥 풍경을 내다볼 수 있었다. 하지만 다른 환자는 하루종일 침대에 꼼짝없이 누워 있어야만 했다. 매일 오후 정해진 시간이 되면 창가의 환자는 침대에 일어나 앉아 바깥을 내다 보았다. 그는 바깥 풍경을 맞은 편 환자에게 일일이 설명하면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창을 통해 호수가 있는 공원이 내다보이는 모양이었다. 호수에는 오리와 백조들이 떠다니고, 아이들이 와서 모이를 던져 주거나 모형 배를 띄우며 놀고 있었다. 젊은 연인들은 손을 잡고 나무들 아래를 산책하고, 꽃과 식물들이 주위에 많았다. 이따금 공놀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나무들 너머 저편으로는 도시의 스카이 라인이 선명하게 보이기도 하는 모양이었다. 누워있는 환자는 창가의 환자가 이 모든 풍경을 설명해 줄 때마다 즐겁게 들었다. 한 아이가 어떻게 해서 호수에 빠질 뻔했는지도 듣고, 대단히 매력적인 아가씨들이 여름옷을 입고 활기차게 걸어가는 얘기도 들었다. 창가의 환자가 어찌나 생생히 묘사를 잘하는지 그는 마치 지금 바깥 풍경을 내다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오후 한가지 생각이 그를 사로잡았다. 왜 창가에 있는 저 사람만이 특권을 누리고 있는가? 왜 그 사람 혼자서 바깥을 내다보는 즐거움을 독차지하고 있는가? 왜 자신에게는 기회가 돌아오지 않는가? 그는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이 부끄러웠지만 그 생각을 떨쳐버리려고 노력하면 노력할 수록 점점 더 창가에 있는 환자에게 질투가 났다. 침대의 위치를 바꿀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고 싶었다. 어느날 밤이었다. 그가 천정을 바라보며 누워있는데 창가의 환자가 갑자기 기침을 하면서 숨을 몰아 쉬기 시작했다. 그리고 손을 버둥거리며 간호사 호출버튼을 찾는 것이었다. 갑자기 병세가 악화된 것이 분명했다. 그는 당연히 그 환자를 도와 비상벨을 눌러주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그 환자의 숨이 완전히 멎을 때까지도. 아침에 간호사는 창가의 환자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조용히 시신을 치워갔다. 적절한 시기가 되자 그는 창가쪽으로 침대를 옮기고 싶다고 간호사에게 요청했다. 병원 직원들이 조심스럽게 그를 들어 창가쪽 침대로 옮겨 주었다. 그리고 편안히 누울 수 있도록 자리를 매만져 주었다. 직원들이 떠나자 마자 그는 안간힘을 다해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통증이 느껴졌지만 팔꿈치를 괴고 간신히 상체를 세울 수 있었다. 그는 얼른 창 밖을 내다보았다. 창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맞은 편 건물의 회색담벽이 가로막고 있었다. 로널드 달스턴과 해리엇 린세이 제공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나의 왼발 - 할인행사
짐 쉐리단 감독, 다니엘 데이 루이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예전에 비디오로도 보고 또 TV에서도 몇 번 방영할 때도 보고 했는데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희미하지만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이 짐 쉐리단 감독, 다니엘 데이 루이스 주연의 “나의 왼발”은 아일랜드의 작가 겸 화가 크리스티 브라운의 자전적 생애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또한 199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대니얼 데이루이스는 남우주연상, 그리고 자상하고 굳은 의지의 어머니 연기를 소화해낸 브렌다 프리커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크리스티 브라운은 선천적으로 뇌성마비를 가지고 태어나 전신이 마비된 채 왼발만 움직일 수 있는 소년이었으나, 스스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늘 항상 옆에서 어머니의 끝었는 모성애인 사랑과 희생으로 그는 왼발만으로 힘겹게  분필로 바닥에 X를 쓰고 천천히 “MOTHER"라고 힘겹게 쓰는 것이었다. 그 시작이 아주 작은 것이었지만 그는 유능한 화가가 되었다.

뇌성마비 전문의 아일린 콜을 만나 불분명했던 발음을 교정하고 미모의 여의사 아일린을 사랑하게 되지만 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고 실연의 고통만 있었다. 실연의 고통을 강인한 정신력과 오기로 절망을 딛고 일어서서 자신의 유년시절과 청년기의 시절을 서술한 자서전을 내놓으면서 작가로도 성공을 한다. 그리고 간호사 메리를 만나 신체의 장애를 극복한 집념으로 메리의 사랑을 얻기에 이른다.

선천적 뇌성마비,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

미술에 대한 재능과 열정,

실연의 상처와 새로운 사랑,

그리고 행복한 마무리,

이 영화의 전체적인 냉용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인 남는 점은 첫째 크리스티의 고통과 절망을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겨낸 점과 둘째는 크리스티의 어머니의 지독하고도 치열하게 다른 가족의 희생을 무릅쓰고 크리스티를 향한 사랑을 볼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