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음 별마음


오래 오래 꽃을 바라보면
꽃마음이 됩니다.
소리없이 피어나 먼데까지
향기를 날리는 한 송이의 꽃처럼.

나도 만나는 이들에게
기쁨의 향기 전하는 꽃마음
고운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오래 오래 별을 올려다보면
별마음이 됩니다.
하늘 높이 떠서도 뽐내지 않고
소리없이 빛을 뿜어 내는
한 점 별처럼,
나도 누구에게나 빛을 건네 주는 별마음
밝은 마음으로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 이해인의 <꽃마음 별마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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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방울꽃 (Convallaria keiskei Miquel)
과(科) : 백합과   
꽃색상 :    개화기 :
<식물 특성>
꽃의 모양이 은방울을 닮아서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이 얻었으며, 은은하고 좋은 향기를 풍겨서 향수화라고도 한다. 유럽에서는 5월의 은방울꽃으로 만든 꽃다발은 행운을 준다고 하여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주고 받는다고 한다. 꽃말 또한 순애, 행복, 기쁜 소식,사랑의 꽃 등이다. 속명인 Convallaria은 라틴어 ‘convallis(골짜기)’와 ‘leirion(백합)’의 합성어로 산골짜기의 백합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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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추류 (Hosta sp.)
과(科) : 백합과   
꽃색상 :    개화기 :
<식물 특성>
높이 50cm. 여러해살이풀. 줄기 없이 잎이 뿌리에서 돋아 퍼지며 잎몸과 잎자루가 구분되지 않는 주걱형으로 세로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면서 물결 모양이며 밑부분에 흑자색의 반점이 있다. 7∼8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꽃줄기에 한쪽 방향으로만 핌. 꽃부리는 끝이 6갈래로 갈라져 뒤로 젖혀진다. 암술은 길게 꽃부리 밖으로 뻗어 끝이 위로 향함. 삭과로 타원형의 세모 모양. 씨앗은 검은색으로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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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애가 내 코를 그리고 있을 때
난 그애의 입을 그렸다.

그애가 내 입을 그리고 있을 때
난 그애의 코를 그렸다.

그애가 내 눈을 그리고 있을 때
난 그애의 눈을 그렸다.

그 때 갑자기 알아차렸다.
그애의 두 눈이 내 눈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다는 걸.

나도 그애의 두 눈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우리 둘 외에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 소냐 손즈의 《니가 제일 좋아...아직까지는》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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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내가 되었네
여러 해, 여러 곳을 돌아다니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네
나는 이리저리 흔들리고 녹아 없어져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었네
나 이제 내가 되었네


- 파커 J. 파머의《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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