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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교과서 여행 : 중1 수필 - 중학교 국어 교과서 수록 수필 작품선 ㅣ 스푼북 청소년 문학
좋은책선정위원회 엮음 / 스푼북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현재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있으며 이 과정이 완료되면 2022년 대학입학제도가 개편이 된다.
새로운 입시제도에서는 수행평가가 더욱 확대가 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생부 기록에서 독서와 연결 관계가 중요한데 독서를 기반으로 한 지식적 기록 방법이 학생부종합전형에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자 이야기를 해 본 것이다.
그렇다고 선행학습이 필요 하다는 게 아니고 모든 지식습득의 출발은 독서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어릴 때부터 다양한 주제의 독서가 좋을 듯싶어 이야기를 해본다.
수필도 그 중에 하나다.
수필은 자신의 생각이나 생활 속에서 보고 느낀 것을 자유롭게 쓰는 글
자신의 경험이나 느낌 따위를 일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기술한 산문 형식의 글이다.
이 책은 바로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수필 작품을 한 권에 모아 놓았으며
그 주제는 다양하게 나와 가족, 친구 등의 우리들 이야기 그리고 우리 주변의 동물, 사물,
폭넓게는 자연, 과학 등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글이 짧은 수필오 이루어 져있어 읽는 속도감도 있고 지루하지 않아 학생들이 좋아 할 것 같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고 우리 주변이야기들이라 아마도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너는.......’ 대신에 ‘나는......’
너 때문에 라는 상대방을 탓하는 대신에 나 때문이라는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게 좋지 않을까! 교훈을 얻고 간다.
‘괜찮아’ 참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이다.
어머니의 그 말 한마디가 커서도 이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말해주고 있다.
벗
목소리만 듣고도 친구가 처해 있는 상황을 눈치채는 우정, 눈짓만 보아도 친구가 무얼 원하는지 알아채는 우정.
내 삶의 진정한 벗이라 부를 만한 이는 몇이나 되는지 한 번쯤 되새겨 본다.
초등6학년인 우리 딸 억지로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니 이 책 꼭 읽어야 되? 라며 되묻는다.
아니 그건 아니고 그래도 아빠가 권하는 책이니까 한번 읽어봐 하니까
‘알았어’ 하고 간단한 대답만 하고 읽기는 읽는다. 솔직히 보는 건지 읽는건지 잘 모르겠다.
다음날 저녁 책은 괜찮았니? 물으니 그냥 시크하게 “좋았어” 끝.
더 이상 물어보지 못했다. 그래도 뭔가 느끼는게 있겠거니 하고 강요하지 않았다.
읽어봐 준 건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아이들 보다는 나 자신에게 많은 위안을 받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