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요...열렸던 상처는 다시 닫힐 테고,멈추었던 걸음은 다시 옮겨질 테고,감았던 눈은 다시 바라보기 시작할 거예요.끝은...끝이라고 생각했던 수 많은 끝들은...언제나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이었다는걸 기억해야만 해요.- 정헌재의 <완두콩>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