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차고 오르는 순간 잊으려고 하지 말아라. 생각을 많이 하렴. 아픈 일일수록 그렇게 해야 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잊을 수도 없지. 무슨 일에든 바닥이 있지 않겠니? 언젠가는 발이 거기에 닿겠지. 그 때 탁 차고 솟아 오르는거야. - 신경숙의 <기차는 일곱시에 떠나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