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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미래를 말하다 -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사회 이야기
이노우에 히로치카 외 지음, 박정희 옮김 / 전자신문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로봇하면 어린시절 만화로 봐왔던 태권브이, 마징가, 아톰 등이 먼저 내 머리를 스쳐 지나간다.
특히 일본만화에 주로 로봇이 많이 등장하는데 아마도 과거 에도시대부터 유행했던 카라쿠리 인형(자동인형)에 많은 영향을 받아서 인지도 모르겠다.
또한 2차세계대전이후 패전국으로써 아무런 즐거움과 희망이 없었던 시기에 로봇만화를 통해 자국의 우월성과 즐거움을 느끼고 싶어서 로봇과 관련된 만화가 인기 있었던 것도 같다.
만화와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로봇을 보면서 언제부터인지 현실적인 로봇개발이 시작이 되면서 그 맨 서두 자리에는 항상 일본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이 책 또한 일본에서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교수 그리고 로봇과 관련된 집필을 하고 있는 작가 등 4명의 저자가 미래에 우리 꿈을 실현시켜줄 수 도있는 최첨단 과학기술에 총체인 로봇과 관련하여 로봇에 과거와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 내용을 살펴본다면 제2장 진화하는 로봇에서 과거 로봇이 공장에서 생산라인 시스템에 사용이 되면서 급속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다.
특히 자동차 산업 생산라인에 획기적인 시스템이 되면서 저비용으로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작업을 실행할 수가 있게 되었다.
이처럼 초기의 공업용 로봇은 사람을 대신하거나 사람의 노동을 대신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하지만 현재 로봇의 활용은 산업용 뿐만 아니라 우주탐사용 로봇, 의료기술 로봇, 안내서비스 로봇, 가정용 로봇 등 그 해당 범위가 광범위 해졌다.
또한 인간과 같은 형태를 한 자율, 자립형 로봇시스템인 휴머노이드까지 개발이 되면서 가정이나 사무실 등 생활환경 속에서 함께 활동하는 로봇이 개발되고 이로인해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가까운 미래를 기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는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우리는 들을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인간과 로봇 공존사회의 도래는 우리들이 더욱더 인간성을 추구하고 싶어나는가에 달려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사회의 로봇화가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들은 현재보다 더 인간성에 대해 민감해질 것이고, 인간의 모습에 가까운 자의식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로봇 개발로 인해 로봇의 윤리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로봇사회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서는 먼저 세상과 인간의 관계를 재검토하여 로봇을 만드는쪽과 사용하는 쪽의 윤리를 다시 생각함으로써 미래의 로봇사회를 준비해 나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