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 화폐전쟁 1
쑹훙빙 지음, 차혜정 옮김, 박한진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당신에게 현재 세계 제일의 부자는 누구인가? 라고 물은다면 아마도 당신의 답은 빌 게이츠라 말 할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세계 최고의 부자는 빌 게이츠가 아니라 로스차일드 가문이며 그들의 재산은 어림잡아 50조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로스차일드의 다섯 형제가 프랑크푸르트, 오스트리아 빈, 영국, 이탈리아 나폴리, 프랑스 파리에 각기 은행 업무를 개척하며 세계 최초의 국제은행 그룹을 만들고 유럽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거의 모든 국제 경쟁에서 로스차일드 은행은 뚜렷한 우위를 선점하게 된다.

이런 로스차일드 가의 금융제국은 가족의 엄격한 통제와 빠른 시장 정보 수집 능력 그리고 금전과 재산에 대한 깊은 통찰과 천재적인 예지 능력 등이 로스차일드 가가 전 세계 금융 및 정치와 전쟁의 냉혹한 소용돌이 속에서 활약하며 인류 역사상 가장 방대한 금융제국을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지게 된다.

이런 영향력을 가지고 유럽 여러나라의 화폐 발행 권리를 가짐으로써 로스차일드의 금융제국은 신성한 군주의 권리를 신성한 금권으로 대체하는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또한  이 시기에 아메리카 대륙까지 영향력을 넓히기 시작 하게 된다.

미국의 수립 이후 민선 정부와 국제금융재벌들과의 화폐발행권 통제라는 국가 전략적 고지를 선점하고자 이들에 음모로 인해 앤드루 잭슨, 에이브러햄 링컨,존 F 케네디 등의 역대 미국 대통령과 다수의 의원들이 의문에 피살을 당한다.
이 의문에 피살사건에는 국제금융재벌이 개입되었다는 설이 있지만 아직도 암살에 대한 국제금융재벌들의 증거는 발견 되지 않아 지금도 의문에 죽음으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미국 본토에서 발생한 전쟁 가운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남북전쟁에도 국제금융재벌들이 관여하여 링컨 정부를 압박하였고, 미국을 분열시키고 정복시키기 위한 배후 세력이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세계대전과 대공황, 중동석유가 미국 달러에 미친 영향, 일본경제의 장기 침체에 빠진 이유, 아시아 금융 위기 등 이 모든것이 로스차일드가로 대표되는 금융재벌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이 책 <화페전쟁>의 주된 내용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통화팽창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국도 이미 총성없는 화폐전쟁 한 가운데에 놓여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아마도 이 책의 저자인 쑹훙빙이 중국인 이기에 자국에 노출된 경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처럼 이 책에서는 우리가 알지도 상상도 못했던 깜짝 놀랄 만한 내용들이 가득하고, 역사적 사실을 통해 더욱더 신빙성 있게 이야기를 접근 할 수가 있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 시키는데 충분 하였다.

또한 다른 경제서적들 처럼 지루하고 딱딱하지 않고 생동감 있게 재미있고 새로운 이야기들로 구성 되어있어 책을 읽는데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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