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초급 1 - 배운 문법으로 내 문장을 말하게 되는 일본어 ㅣ 왕초보를 위한 한입 일본어 1
오겡끼홈스쿨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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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일본어를 잠시 공부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는 영어 다음으로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금처럼 일본 문화가 자유롭게 개방되기 전이었지만, 일본 노래와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고 일본인 관광객들도 우리나라를 많이 찾던 시절이었다. 나 역시 그런 문화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면서 일본어를 접했던 것 같다.

 

하지만 어느덧 30여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일본어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보니 대부분 잊어버렸다. 지금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히라가나와 몇 가지 단어가 전부일 정도로, 다시 공부한다면 사실상 일본어 초입생이나 다름없는 수준이다.

 

그러던 중 최근 일본 여행 관련 유튜브 영상을 자주 보게 되면서 다시 일본어를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여행을 갔을 때 번역기나 영어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현지인에게 일본어로 간단한 인사라도 직접 건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그런 마음이 생길 즈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렇게 오랜만에 일본어 책을 다시 펼쳐 들게 되었다.

 

이 책은 처음 일본어를 공부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나처럼 한때 일본어를 배웠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시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려운 문법을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쉬운 말과 간결한 설명을 통해 일본어의 기본을 차근차근 익힐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각 강의마다 단어와 문장을 단순히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장을 이해하고 분석하면서 배운 문법과 단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총 30강으로 진행되며, 각 강의에서 50개의 예문을 직접 만들어 보도록 되어 있어 배운 내용을 실제로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정답과 해설이 별도로 분권되어 있어 학습하기 편리하고, QR코드를 활용해 발음도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개인적으로 외국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권의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반복해서 학습하면서 배운 내용을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공부하고 덮는 책이라기보다, 반복해서 펼쳐 보면서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당장 많은 것을 욕심내기보다는 이 책 한 권을 여러 번 반복해서 공부하며 일본어의 기초를 다시 다져볼 생각이다. 그리고 기본적인 문장과 표현을 어느 정도 익힌 후에는 중급 일본어까지 공부 범위를 넓혀 나가고 싶다.

 

30여 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일본어 공부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 일본 여행에서 현지인과 짧게라도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기 위한 공부라는 생각으로 천천히 해보고 싶다. 이 책이 잊고 있었던 일본어를 다시 시작하는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하며 열심히 일본어 공부를 해보고자 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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