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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호구 안 당하는 체크리스트 - 1,000세대가 검증한 기준 공식
이상범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6년 3월
평점 :
아파트에 거주한 지 14년이 지나면서 집 곳곳에 손봐야 할 부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주변 이웃들도 하나둘씩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최근에는 우리 집도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를 고민중에 있다. 하지만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이 먼저 앞서고 업체 선정이나 견적 산출, 계약 과정 등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벌써부터 겁이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접하게 된 이 책은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안내서가 되줄것이라 생각한다.
단순히 예쁜 집을 꾸미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공사를 시작하기 전 준비 단계부터 상담, 견적, 계약, 그리고 공사의 전 과정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큰 신뢰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1부에서는 인테리어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초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었다.
전체 수리 비용은 어느 정도 드는지, 창호나 난방, 배관을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지 등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주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이었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모든 것을 바꾸기보다는 배관과 단열 같은 기본적인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이후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부분에 투자하라는 조언은 매우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2부에서는 실제 공사 진행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이어졌다.
상담 전 준비해야 할 사항부터 견적을 비교하는 방법, 계약 시 주의할 점까지 단계별로 정리되어 있어 실무적인 이해를 돕는다.
또한 철거, 설비, 전기, 목공, 타일, 도장, 도배, 바닥재 등 각 공정별로 어떤 점을 체크해야 하는지 상세히 안내하고 있어 공사 과정 전반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었다.
3부와 4부에서는 공사 전후 사진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실제 리모델링 현장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공간 재배치 방식이나 디자인 선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 집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인테리어는 단순한 ‘꾸미기’가 아니라 ‘생활의 질을 높이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업체 선정부터 자재 선택,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적인 요소까지 꼼꼼히 고려해야 후회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으로 미뤄왔던 리모델링이 이 책을 통해 한층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으로 다가왔다. 인테리어 공사를 처음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실용적인 지침서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