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지문 Write Your English
이정우 지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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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학창시절 나에게 영어는 어렵지만 반드시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었다.

당시의 영어 학습은 문법을 우선으로 시작해 결국 독해로 마무리되는 방식이었고, 그 과정이 당연하다고 여겨졌다.

솔직히 말하자면 학창시절 내 영어 실력은 특별히 잘하는 편도, 그렇다고 못하는 편도 아니었다.

하지만 나의 학습 방법이 잘못된 것인지, 영어 자체가 어려워진 것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내려놓을 정도도 아닌 애매한 정체 상태에 머물렀던 것 같다.

그 시절 영어는 마치 얽힌 실타래 처럼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풀리지 않는 과목이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서는 영어의 비중이 크지 않아 자연스럽게 영어와 멀어지게 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에 대한 열정과 배움에 대한 갈증은 마음 한편에 늘 남아 있었다.

최근에는 자기계발, 여가 활동, 여행 등을 통해 영어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하게 되었다. 어느 순간 멀어졌다고 생각했던 영어에 대한 열정과 배움의 간절함이 다시 내 삶으로 다가왔고, 바로 그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영어 공부 중에서도 특히 쓰기에 대한 막막함을 느끼는 학습자를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영어로 문장을 직접 써야 한다는 부담을 설렘으로 바꾸고, 영작의 어려움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극복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단순히 문장을 베껴 쓰거나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언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설계된 점이 인상 깊었다.

 

책에서 제시하는 7단계 학습법은 단어 학습에서 시작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까지 영어의 모든 영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먼저 모르는 단어와 표현을 짧은 시간 안에 익히고, 지문을 들으며 전체 내용을 파악한다. 이후 문장을 하나씩 해석하고, 제공된 우리말을 바탕으로 직접 영작을 해보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확인한다.

틀린 문장을 다시 점검하고, 두 번째 듣기를 통해 처음과 달라진 자신의 이해도를 느끼게 된다.

마지막으로 지문을 암기하여 말해보는 단계는 지금까지 쌓아온 학습을 자연스럽게 말하기로 확장시켜 준다.

이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영어 문장을 단순히 이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내 생각을 직접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처음에는 영작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하루에 한 문장씩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머릿속에만 맴돌던 생각이 자연스러운 영어 문장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깨달은 것은 영어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보다도 꾸준함동기부여라는 점이다.

왜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어떤 방식이 나에게 맞는지, 하루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정하고 실천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다.

하루 한 지문 Write Your English’는 영어를 다시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부담 없는 시작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어 주는 책이며, 나에게는 영어와 다시 친해질 수 있는 용기를 준 의미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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