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마음을 창밖으로 던졌다 - 오르고 걷고 뛰며 찾은 삶의 모양
오소정 지음 / nobook(노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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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삶은 때때로 무료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나는 길을 걸었다.

가까운 산을 오르거나 좋은 길을 따라 트레킹을 하면서, 걷는다는 것은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마치 삶의 여정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 때면 잠시 쉬어가고, 잘 모를 때는 길에게 물어보며 답을 찾았다. 길은 언제나 우리 앞에 열려 있고, 그 안에서 우리는 스스로 답을 찾아간다.

 

바로 이 책은 저자가 다람쥐 쳇바퀴처럼 회사와 집이 전부였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운동이라는 작은 변화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과 자신의 변화를 기록으로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처음 헬스를 시작으로 달리기, 등산까지 운동이라는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

불쑥 치고 들어오는 업무 스트레스로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시기에 그는 러닝에 빠지게 되며 뛰기 시작했다.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숨을 쉬게 해주는 명상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다. 달리기를 통해 비로소 삶을 호흡했고, 그 발걸음들을 더 좋아할 수밖에 없었다. 라고 말하고 있다.

 

처음 친구들과 함께했던 산행의 매력을 느낀 저자는 지루하던 일상 속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 주었고 그리고 또 다른 삶의 활력을 찾아 주었다.

처음 산행을 할 때 친구를 앞서 앞만 보고 걷던 자신을 바라보며 배려를 하지 못했던 자신을 발견하여 깨달음을 얻게 되고 이제는 산행을 하며 함께 오르는 사람을 돌아보고, 내가 걸어온 길과 주변의 풍경을 살피는 것이 더 가치 있다는 것을 앞만 보고 걷던 저자는 산을 통해 비로서 멈추어 서서 주변을 돌아볼 줄 알게 되었다.

 

뛰고, 걷고, 오르다 보니 언젠가 보았던 걸어서 세계속으로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했던 산티아고 순례길을 마음속에 두었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기게 된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 남부의 생장 피에드포르에서 출발해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까지 이어지는 800km의 긴 여정이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이 길은 전 세계의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곳이다. 일상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과 현실에서 벗어나려 하는 사람들이 이 길을 걷는다. 그리고 그들은 이 길 위에서 자신만의 꿈과 목표를 찾아 떠난다.

저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하게 됩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인간관계의 소중함과 인생의 지혜를 배우며 점점 자신이 변화하는 과정을 느끼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되며, 이를 통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소정 작가의 에세이 네모난 마음을 창밖으로 던졌다는 뛰고, 걷고, 오르는 운동이라는 행위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걷는다는 것이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자신을 들여다보는 중요한 과정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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