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 세상의 모든 전략과 전술
임용한 지음, 손무 원작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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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은 중국 춘추시대의 전략가 손무가 집필한 병법서로,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을 다룬 책이다. 하지만 단순한 전쟁의 기술을 넘어, 인간의 심리와 상황 판단력을 중시하는 철학과 지혜를 담고 있어 시대를 초월한 고전입니다.

 

이 책은 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 적을 상대하는 전략, 군대의 운용 방식 등 각각의 편에서 전쟁의 원칙과 전술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전략들은 단순히 군사적인 의미를 넘어 오늘날 우리의 삶과 사회에서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책에 내용을 살펴보면,

전쟁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 패하면 멸망하거나 소멸할 수 도 있다.’ (루이11) 승자 또한 모든 것을 얻는 것은 아니다. 승자도 전쟁의 후유증을 겪는다.

그래서 손자는 ()’ 편에서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함을 강조하며, 이는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계획하고 사고해야 한다는 점과 맞닿아 있다.

손자병법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 중 하나인 용병(병법)은 적을 속이는 것이다.’ 이는 적이 강하면 회피하고, 적을 화나게 해서 교란하고, 적이 편안하면 피곤하게 만들고, 적의 대비가 없는 곳을 공격하고, 적이 예비하지 못한 곳으로 나아간다. 이것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이다.

작전은 전쟁을 실행한다는 뜻이다. 계획 단계에서 이제 실행 단계로 접어든다. 실행 단계에서도 먼저 전반적인 밑그림이 필요하다. 이것이 작전이다.

특히 작전편에서는 돌발 상황을 대처하는 법을 중요시 하고 있는데 작전이 계획대로 되는 전쟁은 없다리더는 돌발상황에서 임기응변에 능해야하고 결단력 있는 결정은 리더의 몫이다. 또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사람은 절대로 승리하는 리더가 될 수 없다. 라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모공(謀攻)’ 편에서는 최고의 승리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다.’ 많이 들어봤던 이야기일 것이다. 손자는 최고의 전략은 적을 무력으로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적의 계획을 무너뜨려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꼭 충돌할 필요는 없다. 협상, 심리전, 정보전을 활용해 승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점에서, 현대의 협상과 마케팅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고 느꼈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 승리하는 군대는 먼저 방어를 단단히 한 후, 적의 허점을 노려 공격한다고 말한다. 무조건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자신을 안전하게 만들고 나서 확실한 승리를 추구해야 한다.

() 병력을 집중하여 결정적 순간에 힘을 발휘하라!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타이밍에 병력을 집중시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는 것이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전략으로,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집중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다 하겠다.

허실(虛實) 적의 허점을 공략하고, 나의 허점을 보이지 마라!

군쟁(軍爭) 전쟁에서 유리한 지형을 먼저 차지하는 것이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말한다.

구변(九變)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략을 바꿔라!

행군(行軍), 지형(地形), 구지(九地), 화공(火攻), 용간(用間)을 마지막으로 총 13편 전쟁의 원칙과 전술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전략들은 단순히 군사적인 의미를 넘어 그 안에 담긴 지혜가 인간과 우리 사회의 본질을 꿰뚫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의 일상과 사회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한 군사 서적이 아니라, 전략적 사고를 위한 지침서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원문을 살리면서도 해설을 더해 손자의 본질을 꿰뚫는 지혜를 담고 있으며 원문의 깊이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책 밑줄 긋기>

승부의 세계에서는 위험을 감내할 줄 아는 사람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

사전에 충분한 검토와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달리기 시작할 때는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하고 달려야 한다.(속공)

경영 환경이나 전쟁사로 보면 돌발 상황은 항상 고민거리였다.

임기응변을 핑계로 원칙과 약속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

원칙을 최대한 지키며 승리를 거두는 리더로 존경받고 싶다면 임기응변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전쟁이 아무리 냉혹하다고 해도 인간 행동의 동기와 감정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하라!

전쟁이나 기업은 대의명분이 뚜렷해야 한다.

천하통일의 병법을 모색한 손자는 아군 전력을 최대한 온전한 채로 적을 굴복시켜 아군의 희생도 극소화하고, 패배한 적을 최대한 내 편으로 습수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천하를 얻을 수 있다.

상대를 포용하려면 상대의 성장 가능성까지 인정하고 포용해야 한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으로 손자는 적의 전략을 사전에 분쇄하라고 말한다.

손자가 말하는 지피지기는 돌발 상황에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손자가 말한 지피지기의 본질이고 용병술에서 최고의 경지이다.

수비는 내게 남음이 있게 하는 것이고, 공격은 적이 부족함이 있게 하는 것이다.

전쟁은 예측가능한 정병(정공법)에서 기병(임기응변)으로 승리한다.

 

이 책에서는 페르시아, 아테네 전쟁, 십자군 전쟁, 몽골제국, 시바군 전쟁, 미국의 남북전쟁, 1차세계대전, 2차세계대전, 태평양 전쟁, 한국전쟁, 걸프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동서양 고대 전쟁사부터 현대 전쟁사까지 총 망라한 전쟁의 역사서이자 병법서 그리고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서로 활용할 수 고전 중에 고전으로 자신의 삶을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싶은 사람, 리더십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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