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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심는 구근이야기 - 가을부터 봄까지, 꽃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조자영 지음 / 돌배나무 / 2024년 10월
평점 :
코로나19 시기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반려동물처럼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식집사’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난 걸 보니 식물을 키우는 매력이 존재하는 것 같은데 아마도 식물을 기르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식물들이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성취감도 들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식물을 키우면서 이유모를 병으로 시들해지는 식물들을 볼 때면 마음도 아프고 그렇다고 딱히 정보를 얻을 수가 없어서 답답할 때도 있었습니다.
저희 집 베란다에서는 다육이로부터 고무나무, 천리향, 산세베리아, 율마, 테이블야자 등 몇 종류를 키우고 있는데 구근식물은 생소하기도 하고 아는 정보도 없어 아직 도전해보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한 번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 ‘가을에 심는 구근 이야기’는 추식구근에 대해 저자가 그간의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 정보들을 정리한 책으로써 이 책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1장에서는 구근 선택 요령 및 구입 시 주의할 점과 준비 작업을 설명하며 구근식물에 매력을 전달한다.
2장에서는 정원이나 화단에 구근을 심을 때 적합한 흙의 선택과 심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주고 있다.
3장에서는 실내에서 구근 심기로 아파트 베란다 등 작은 공간에서 구근 심기에 노하우를 제공해 주고 있다.
4장,5장,6장에서는 가을에 심은 구근식물에서 꽃을 기다리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구근 구입부터 꽃 피우기와 수확까지, 식집사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추식구근의 모든 것을 담아내고 있으며 계절의 변화와 실내외 환경에 따라 정리한, 추식구근과 함께한 1년의 기록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계절별로 구근을 관리하는 방법이 상세히 정리되어 있어 구근식물을 키우는데 실용적인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