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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솔 박미희의 김치 이야기 : 제주 김치
박미희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3월
평점 :
우라나라 사람들의 밥상에서 기본적으로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음식하면 김치일 것이다.
김치는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김치의 역사는 약 3,00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삼국시대에는 '저(菹)'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었고, 고려시대에는 '지(漬)'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조선시대부터는 김치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만드는 방법도 발전하게 되는데 특히 김치의 종류가 지역, 재료, 담그는 방법에 따라 수많은 종류의 김치가 만들어 지게 되고 현재에는 전 세계적인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개발되고 있다.
김치의 종류는 지역, 재료, 담그는 방법 등에 따라 다양하다.
대표적인 김치로는 배추김치, 무김치, 오이소박이, 파김치, 갓김치, 열무김치 등이 있는데
지역마다 기후와 토양 등 자연환경이 다르고 지역특색에 맡는 김치 담그는 방법이 다르기에 이러한 차이는 각 지역의 문화를 반영한 것이라 생각한다.
바로 이 책은 지역별 김치 중에 제주도 김치에 대한 소개한 책으로 본토와는 확연히 다른 기후와 토양환경 그리고 독특한 식재료를 이용한 제주 김치를 소개한 책이다.
제주도는 따뜻한 기후 때문에 배추가 월동하여 김치의 종류가 단순하지만, 제주 특유의 토양환경에서 자란 각종 채소를 이용하여 담근 김치, 전복, 뿔소라, 보말 등의 해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김치, 오름에서 나는 다양한 나물을 활용한 김치, 제주 바다에서 잡히는 생선으로 만든 독특한 생선 김치 등 제주도에 특별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제주 김치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제주 김치의 특징과 그리고 김치를 담그기 위한 기본재료 부터 만드는 법까지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한 면 전체를 활용한 생생한 김치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꼭 한 번 맛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 책에서는 제주의 특별한 김치 재료에서 부터 담그는 방법까지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고 또한 제주 김치의 역사까지 소개하고 있어 제주만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알아보고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