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
김은미 외 지음, 송유진 그림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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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인 오름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제주도의 자연 경관을 대표하는 곳 중 하나이다.

오름은 지질학적으로 제주도의 지형과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다양한 동식물과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제주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곳으로 이러한 이유로 오름은 많은 탐방객들이 즐겨 찾는 곳 중 하나이다.

 

바로 이 책은 제주도 오름 중 대표하는 어승생 오름을 비롯하여 제주도의 지질학적 특성과 자연환경, 생태계, 신화와 전설 그리고 역사까지 네 분의 전문가가 함께하여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다.

 

우선, 어승생 오름의 지질학적 특징은 화산활동의 결과물로 이루어진 것으로 제주도의 풍부한 화산 활동은 오름이라는 독특한 지형을 만들어내고, 특이한 화산암과 용암층은 오름의 아름다움과 독특성을 부각시킨다. 이러한 지질학적인 특징은 어승생 오름이 고유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책 에서는 어승생 오름이라는 지역이 다양한 생태계와 식물, 동물들이 서식하는 특별한 곳임을 언급하고 있다.

 

어승생 오름의 신화와 전설은 이 지역의 탄생과 관련된 아름다운 이야기로 오름의 탄생을 더 신비롭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어승생 오름 주변에 자리한 역사적인 흔적들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역사를 담고 있어 어승생 오름이 자연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글을 통해 나는 어승생 오름이라는 장소가 자연, 지질학, 신화, 그리고 역사적인 측면에서 다채로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다양성은 탐방객들에게 오름을 방문함으로써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책에서는 제주도 자연과 어승생 오름 주변뿐만이 아니라 동, 식물 세밀화 등의 다양한 자료와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어승생 오름 정상에는 습지로 형성된 산정 분화구뿐만이 아니라 제주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서쪽으로 비양도, 동쪽으로 성산일출봉과 우도까지 볼 수 있으며 어승생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의 멋진 풍경은 우리의 마음을 빼앗길 정도의 풍경을 자랑한다.

또한 어승생오름의 숲을 들여다보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는데 졸참나무, 팥배나무, 개서어나무, 팽나무,두릅나무, 섬개벚나무, 서어나무, 고로쇠나무, 느티나무와 굴뚝새, 동박새, 방울새, 직바구리, 곤줄박이, 오소리, 청개구리, 제주도룡뇽, 노루, 멧돼지 등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주도의 자연과 생태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또한 제주도의 자연과 생태계의 보호의 중요성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아름다운 우리의 소중한 자연과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것이기에 이제부터라도 좀 더 체계적인 관리와 보호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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