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던 이야기
이종범 지음 / 아마존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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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가톨릭교회의 성직자 부패, 면죄부 판매 등 교회의 세속권력에 대항하기 위해 마틴 루터는 종교개혁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개신교가 생겨나게 되면서 그리스도교의 참된 믿음을 제시하고 개인의 신앙과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된다.

하지만 기독교의 타락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없어지지 않고 교회의 대형화와 세습, 부의 축적, 성직자의 타락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는 지금 이 책은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 예수를 바로 알고 예수에 관한 거짓과 진실에 대해 파헤치고자 하고 있다.

 

초대교회 시대부터 교회는 이미 예수의 말씀의 실천을 멀리하고 분열과 갈등이 자리했고 현대에 들어와서도 사회적 비난과 편견은 지금의 기독교를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과도 같다.

저자는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예수의 왜곡된 시선을 벗어 던지고 제도적 교회를 벗어나 예수의 언행을 새롭게 살펴보고 예수님이 걸어온 참된 사랑의 삶을 찾아 극복해 종교적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럼 이제 2,000년 전 제도적 기독교 교회의 손으로 조작되지 않은 원래 성경에 나온, 있는 그대로의 예수와 가족,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보고자 한다.

공관복음서는 마르코복음, 루카복음, 마태복음, 요한복음, 개신교에서는 마태복음마가복음누가복음요한복음 이렇게 사복음서로 이루어져 있고 신약성경의 대부분을 이루며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행적가르침을 기록한 책을 말하는데 이 책에서는 공관복음서 중심으로 예수의 탄생에서부터 예수의 가족, 초대 교회 이야기까지 예수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책 속에 중점 내용을 살펴보면,

성경에서 예수는 자신을 숭배하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로지 자신이 한 행동을 따라 하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예수가 직접 행위로 보여 준 참사랑의 길을 따라가기보다 그저 숭배하고 자신과 가족의 복을 빌기만 한다.

예수가 자신을 믿으라고 한 것은 자신이 한 말과 행동을 따라 해도 무탈한 정도가 아니라 천국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주려는 의도에서였다. 자신을 믿고 자신에게 빌라는 것이 아니었다.

예수는 인간이 이미 완성된 천국으로 가고자 노력하라고 말한 적이 없다. 천국은 그런 식으로 어딘가 이미 존재하는 장소가 아니다. 예수는 우리가 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드는 데 자신에게 협조할 것을 요청하였다. 그 협력의 첫걸음이 바로 회개이다.

 

저자는 교회를 맹목적으로 바라보지 말고 예수의 참된 모습만을 바라보고 따르라고 하고 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의 삶과 가르침에 대한 바른 이해와 참 모습만을 바라보며 실천하라 하고 있다.

 

현재의 기독교를 바라보며 중세시대의 타락한 중세교회에 맞서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났듯 지금이 바로 루터의 종교개혁의 버금가는 개혁을 통해 기독교계가 새로 거듭나야할 때이고 이를 바탕으로 예수의 근본적인 가르침에 따라 삶을 살아가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솔직히 이 책을 읽다보면 이해가 되지 않고 이견이 있는 부분도 있다.

이 책 또한 맹목적으로 맞다’, ‘그르다라고 판단하기 보다는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의 의견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면 좋을 듯싶다.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사람에게는 기쁨과 평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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