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아트북

픽셀 아트북 : 현대 픽셀 아트의 세계
그래픽사 편집부 엮음, 이제호 옮김 / 아르누보 / 2023년 1월

픽셀 아트란 디지털 화면을 구성하는 화상의 최소 단위를 뜻하는 픽셀(화소)을 이용해 그려진 평면 작품을 뜻하며 사각형인 픽셀로 이루어 져있기에 점이라는 뜻으로 도트 그림이라고도 불린다.

예전에 90년대 슈퍼마리오 게임, 200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자신의 공간을 꾸미고 소통할 수 있었던 싸이월드 미니홈피 최근에 마인 크래프트 까지 도트 그림을 활용한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게임 프로그램, 초창기 소셜 네트워크까지 많은 곳에서 활용되었다.

과거 8비트, 16비트 시대의 제한된 해상도와 색상으로 그래픽 표현을 구현하다 보니 조잡하게 보일 수 있었던 도트 그림이 컴퓨터 처리능력 향상과 최신 그래픽 테크놀로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최근에는 도트 그림 그래픽이 레트로한 추억의 산물에서 예전 감성을 그리워하는 매니아들에 의해 다시 부각되어 새로운 게임이 만들어지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독립적 픽셀 아트라는 새로운 인기 장르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이 책은 픽셀 아트라는 탄생 배경과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정하여 토요이 유타 등 대표적 아티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픽셀 아트 제작 배경이나 계기, 기법이나 기술, 제작 포인트 등에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고 이를 통해 픽셀 아트라는 예술적 장르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작품을 분석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를 계기로 픽셀 아트라는 새로운 문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며 픽셀 아트의 현재와 앞으로의 발전과 전망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장에서는 과거에는 구현해 내지 못했던 배경의 디테일함을 현재의 완성된 현실의 이미지 풍경이나 인테리어 등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며 2장에서는 게임에서 발전한 도트 그림의 기법과 스타일을 인용하여 지금의 새로운 이미지 표현으로 확장 발전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3장에서는 모니터 화면상에서의 픽셀 아트 영역을 벗어나 영상이나 패션 등 다양한 예술 영역으로 확대되어 새롭고 다양한 창작 예술로 표현되어 지고 있다.

4장에서는 과거의 8비트, 16비트 시대의 스타일을 계승한 새롭고 발전적인 새로운 게임 장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도트 그림이 게임에만 활용되는 그래픽에 하나로만 생각 했었는데 픽셀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로 다양한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 장르로 새로운 문화 확장의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