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하는 지구촌 산책 - 30년차 부부가 떠난 세계여행 이야기
주영길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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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패키지 여행정도만 다녔던 저자는 결혼30주년을 기념하며 부부의 버킷리스트를 실천해보고자 아내와 함께 세계여행을 떠난다.

두려움과 설렘이 있겠지만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지난 삶을 되돌아보면서 지금의 나와 미래의 삶을 생각해보는 삶의 전환점을 찾고자 저자는 용기 내어 세계여행을 도전한다.

 

부부는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 중에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여행에 도움이 될 영어공부도 하고 여행정보와 여행 준비물 등 오랜 시간 계획하면서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인 기다림의 설렘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여행은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이 꼭 가고 싶어 하는 유럽여행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대륙과 동아시아까지 약 7개월간의 여행기록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여행을 하며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자연에 아름다움과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에 이야기 등 여행기록들과 페이지 마다 사진을 통해 여행의 여정과 추억이 묻어나 있다.

 

달력에서나 나올 법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네바다주 요세미티 국립공원, 부부의 버킷리스트의 하나였던 캐나다에서의 오로라 투어.

아일랜드, 핀란드 등 북유럽권에서 만 볼 줄았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오로라를 캐나다에서도 볼 수 있다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칫 체력적으로 심리적으로 어려울 수 있는 여행을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중간 중간 이탈리아 패키지여행, 캐나다에서의 34일 패키지여행, 남미 패키지여행을 통해

시간, 체력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여행일정은 아주 좋은 방법인 것 같았고 세계여행을 계획 중인 여행자들에게는 좋은 팁이며 참고해 볼만 할 것 같다.

 

뉴욕에서의 가족과의 만남, 여행사를 통한 가이드와 부부만의 쿠바여행과 쿠바에서의 살사 댄스 배우기, 경비행기를 타고 책에서만 보았던 신비스러운 나스카 문양, 신비롭고 경이로운 잉카문명의 마추픽추 앞에 서서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나에게도 있었으면 좋겠다.

 

여행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소소한 일상 속에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찾게 될 것이고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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