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클래식 음악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마도 아이들에게 음악적 감성을 심어주고, 정서적 안정을 갖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생각해봅니다.
[교과서 클래식]은 한 권의 책과 한 장의 cd가 첨부되어 있고, cd에는 20곡 27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는 음반으로서 한 번 들어보면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던 매우 친숙한 곡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클래식하면 처음은 매우 어렵다, 지루하다 등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클래식 음악을 멀리 하는 경향이 있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먼저 하고 이 책을 보았다. 하지만 나의 생각이 잘 못 되었다라는걸 첫번째 트랙 뻐국 왈츠를 듣고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듣기 편하게 친숙한 멜로디와 흥겨움이 있고, 아이들을 위해 원곡보더 짧게 곡을 재구성하여 들려주니 지루함이 없이 즐거운 음악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의 특징을 살펴보면 책을 펴보면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예쁜 풍경과 동물들 그림이 실려 있어서 음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곡의 일부분에 악보가 실려 있어 곡의 느낌을 눈으로 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어머님깨라는 코너에 곡에 대한 이론적 설명이 소개가 되어있어 아이와 부모간에 이 책에 나오는 음악을 아이에게 설명하는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아주 좋은 코너라고 생각하였다.
트랙1번 뻐국 왈츠는 경쾌한 플루트 소리가 정말로 아침을 깨우는 소리와 같아 우리 아이도 둥실 둥실 뛰면서 좋아 했고, 트랙5번 헝가리 춤곡 또한 신나는 음악소리에 어깨 춤이 절로 나는 곡이었다.
아마도 이 두곡을 우리아이가 가장 좋아 했던것 같다. 울다가도 이 곡이 나오면 덩실 덩실 춤을 따라 추었으니 말이다.
이책은 유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볼 수 있어 오래도록 두고 두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유아들에게는 클래식의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 줄 수 있고,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클래식에 사용되는 악기나 클래식 이론적 음악공부도 이 책을 통해 병행 할 수 있는 책이라 폭넓은 연령대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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