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오경의 진실 -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대한 과학적 강해
류상태 지음 / 북카라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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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독교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기독교의식개혁운동을 펼치고 있는 류상태 목사의 모세오경의 진실을 파헤쳐 해석해 놓은 책이다.

모세오경은 천지창조 이야기부터 이스라엘 역사 속 하나님의 은혜와 가르침을 담고 있는 책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대서사를 담은 책이다.

 

모세오경은 하나님의 구원과 진리 그리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이야기 하고 있는 역사서이자 율법서로써 창세기는 천지창조부터 인간의 원죄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을 통해 이루어지는 구원과 인류 역사를 회복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고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을 통한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고 여호와를 섬기는 과정을 담고 있다.

레위기는 번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 소제의 제사 제도를 설명하고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태도, 감사의 제사 등 제사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 의미를 바탕으로 예배 상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민수기, 신명기에서는 하나님의 약속과 손종 그리고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지켜야할 율법들을 제시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성경의 개요와 내용뿐만 당시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소개하고 있고 더불어 구약성서를 풀어감에 있어 저자의 다양한 해석들을 곁들였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를 비롯한 일부 비평가 및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모세오경의 저작자와 연도를 다르게 해석하는 것은 물론 이스라엘 민족의 설화 등 일부 논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성서의 일부 논란과 오류에 대한 옳고 그름을 그 누가 과연 정확하게 판단을 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개인적으로 해본다.

순서가 바껴있고 과학적 근거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과연 그 내용이 오류인가 라는 지적은 좀 더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이 배타 교리 기독교를 떠나 합리적인 기독교 신앙을 되찾도록 돕는데 있다고 하였다.

모아니면 도식인 배타적인 것보다 합리적인 기독교 신앙을 지양하고 찬성하는 한 사람으로서 나 또한 저자의 지향점은 같으나 성경의 해석에 있어서는 더 많은 연구와 자료를 토대로 정립되고 무엇보다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위해 말 하고자하는 의미에 대한 더 깊은 고민과 사색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주는 다양한 해석들이 개인마다 공감하고 느낌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과 차이를 인정할 때 우리는 더 성숙할 것이며 우리의 미래는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보기에 이 또한 배타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옳고 그름의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 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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